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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아이폰 개봉기

그동안 말이 참 많았던 사내 아이폰 지급이 시작되었다. 기변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금요일날(12월 4일) 받게 되었다. 지금껏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영혼을 팔지 않은게 다행이다. T 옴니아를 선택하려 했는데, 짜증나게 하는 회사 때문에 마지막에 마음을 바꾸었다.

아래는 아이폰을 기다리는 직원들~ 지급을 빨리 받으려고 휴가를 냈던 동료들도 문자 받고 회사 오는 직원들도 종종보이고..  울 회사는 역시 덕후 냄새가.....


조그마한 박스 하나. 생각보다 무거웠다.


박스를 개봉했더니 드디어 등장하는 아이폰. 흰색 32G를 선택하였다.


회사에서 지급해준 케이스와 필름. 케이스는 나쁘지 않는데, 필름이 상태가 영 안 좋다. 뽑기를 잘못했는지 기스가 이미 나 있었고, 조금 썼는데 벌써 조금 찢여져 있다. 필름은 따로 다시 사야 할 듯~ 덕후스러운 울 팀원들은 2만 5천원으로 완벽 포장을 해준다는 장인들의 손길을 받으러 간다는데..


SIM이다. 기변을 하는데도 기존 USIM은 사용하지 못한다. 아이폰은 USIM이 아닌 SIM을 사용하기 때문인 듯 하다.


필름과 케이스를 장착한 최종 모습


맥과 연결했더니 기존의 터치 계정으로 모든 어플과 기본 환경이 그대로 옮겨간다. 따로 설치할게 별로 없어서 편했다. 사용을 해 보았는데, 터치와의 차이점은 '통신모듈의 유무'가 아닌 '카메라모듈의 유무'인 것 같다. 기존의 어플에서 카메라 연동 기능과 카메라 전용 어플 등을 사용해보니 느낌이 다르다.

이미 돌풍을 넘어서 광풍으로 달리고 있는 아이폰은 하반기 국내 모바일 시장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뭔가 재미난 변화가 많이 일어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