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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스테이크와 카레의 만남, 함바그또 카레야


한남동의 먹거리는 다소 고가이긴 하지만 익숙해지다보면 다양한 맛집을 찾아낼 수 있다. 우울해진 구내 식당의 테러를 피해 금요일 점심 팀원들과 밖을 나왔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았다가 도전한 곳은 '함바그또 카레야'. 일본식 햄버거 스테이크와 카레가 있는 아담한 식당이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정도의 아담한 크기의 식당이 기다리고 있다. 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 서너개와 테이블 4개만 있다. 워낙 좁아서 일찍가지 않으면 점심 시간대에 식사하는 것은 힘들 듯 하다.


메뉴는 3가지가 있다. 햄버거 스테이크 9천원, 일본식 카레 6천 5백원, 세트메뉴 만천원이다. 간만에 나온 외식인지라 세트메뉴를 시켜보았다. 주문을 하면 카레의 경우 매운맛과 순한 맛을 선택해야 한다.


식당이 좁아서 인지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식사가 나오는 편이다. 비주얼과 맛 모두 괜찮다. 일본식 카레라는데 한국카레와는 맛이 좀 달라서 판단하기 힘들고, 햄버거 스테이크의 맛은 매우 훌륭하다. 저녁때 와서 먹어도 나쁘지 않을 맛이다.


강추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담하고 조용한 식사를 하기에는 적당한 곳이다. 한남동에 있다면 한번 정도는 도전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