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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MWC와 Honey Comb

현재 IT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MWC의 핵심 키워드는 'Tablet PC'이다. 'Tablet PC'에 대한 고객의 Needs와 에코시스템의 준비 여부와 무관하게 2011년 IT산업의 주요 이슈는 'Tablet PC'가 될 것은 분명하다. Apple이 빠진 MWC에서 메인 플랫폼은 Honey Comb 일 수 밖에 없다. Tablet 전용으로 개발된 Honey Comb은 실제 구동 성능에서도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주요 벤더들은 Honey Comb을 기반으로한 전략단말들을 이번 MWC에 내놓고 있다. 정확한 집계는 아니지만 약 100여개의 신규 Tablet PC들이 이번에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Honey Comb을 장착한 주요 Tablet PC들은 아래와 같다.


이 외에도 많은 단말이 있지만 대중적인 관심은 위 3단말에 집중되어 있다. Honey Comb 탑재 단말에는 기존 Android 단말과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Android 단말의 사용성 중에 가장 좋아하는 Home 키, Back 키, Menu 키 등이 H/W가 아닌 OS 영역에 있는 것이다.

MWC에 있는 지인에게 확인한 바로는 이는 Google의 정책이며 Device 개발시의 가이드 라인이라고 한다. 이를 듣고 구글이 얼마나 무서운 기업인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 Google은 모든 사용성과 컨텐츠를 Google이 주도하기를 원한 것이다. 모든 것을 제어하고 사용자들이 Device가 아닌 Google 서비스(플랫폼 & 컨텐츠)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용자들은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드릴 것이다. 우리는 Google에게 길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