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story of Mobile App Stores

IT 이야기 Posted at 2012.02.14 11:44









모바일 쇼핑은 지역 문화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해외 데이터를 볼때 유의해야 할 듯. 하기 자료에 의하면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6:4로 남성이 더 높다. 'Local 기반의 쇼핑'은 평가받는 가치에 비해 실질적인 현상은 그리 높지 않은 듯~









Average Salaries around the Globe

IT 이야기 Posted at 2012.02.08 13:00
궁금했었는데 한국 데이터가 빠져서 좀 아쉽다. 아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면 미국이나 호주 이민이 개인적으로는 좋은 선택일 듯~ 물론, 해당 지역의 물가를 고려해야겠지만..









방통위의 코끼리 죽이기

IT 이야기 Posted at 2012.02.08 10:23
바늘 하나로 코끼리를 죽이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 한번 찌르고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법
- 죽기 전에 한번 찌르는 법
- 죽을 때까지 계속 찌르는 법
요즘 방통위의 무선 인터넷 관련 정책을 보면 세가지가 모두 겹치면서 떠오른다.

방통위가 주도하는 'K-WAC'이 한번 찌르고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과 동일하다. 모든 전문가들이 반대하던 일을 정부가 나서서 진행하더니 결국 아무런 소득이 없다. 시장 경제의 흐름에 맡겨두는게 최선이었고, 불행히도 정부가 나섰으니 뭔가 제대로 진행을 했어야 한다. 'K-WAC'은 지금 방향성도 없고 'Smart TV'에 넣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방통위에서 지금 'K-WAC'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실무자를 제외하면 몇명이나 될까?

방통위가 최근 발족한 'HTML5 활성화 리더스 캠프'가 죽기 전에 한번 찌르는 모습이다. 얼핏 생각하면 HTML5를 활성화한다는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거시적인 투자여야 한다. 시장의 흐름상 너무도 당연한 업무라면 생색을 낼게 아니라 조용히 일반 업무로 처리하면 된다. 표준을 리딩할 수 있는 타이밍도 아니고 새로운 html5 기반의 플랫폼도 아닌 단순히 정책 조직일 뿐이다. 16명의 외부인력으로 뭔가를 한다는 것은 생색내기라고 밖에 해석이 안된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정책들이 과연 혁신일까? 아니면 너무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반적인 방통위의 업무일까?

방통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무선 인터넷 5G' 사업이 죽을 때까지 계속 찌르는 모습이다. 무선 네트워크의 차세대 발전 방향을 속도가 아닌 '서비스'로 잡은 것 까지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방통위와 KAIST측에서 만들어내는 '지식 통신 서비스'라는 키워드는 실체가 없다. 네트워크와 서비스 영역에 대한 구분도 못하고 있다. 2018년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뭔가 나올때까지 삽질을 하겠다는 이야기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무선 인터넷 5G'에 관련된 인력 중에 서비스 전문가는 단 한명도 없고 모두 '네트워크 전문가'들 뿐이다. '지식 서비스'를 어떻게 네트워크(!!)로 구현하겠다는 것인지 설명이 가능할까?

그들이 하는 WAC, html5, 5G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목적과 방법이 효율성이 없는게 문제이다. 제발 정부는 나서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때를 구분했으면 한다.







2011년 2월을 기준으로 한 모바일 광고 인포그래픽. 클릭율은 711%, 수익율은 522% 이나 성장했다.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사는 이야기 Posted at 2012.02.04 17:19
의도치 않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 여행이나 밖을 돌아다닐 수 없다 보니 이번 휴가의 테마를 정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길게 생각하지 않고 'Off Line'으로 정하기로 했다. 최소한의 온라인 활동은 어쩔 수 없지만 '정보에 대한 끝없는 식탐'을 긴 휴가기간 동안 집에서까지 재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지키런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잘 실행하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이 여유롭다 보니 어울리지 않게 어색한 것도 해보게 된다. 다름아닌 독서를 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도전한 책이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흐름출판)' 이다. 작년 가을에 선물받은 책인데 여러번 도전했으나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스토리 텔링을 강조하는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다소 부담되는 흐름이었으나 결국 완독에 성공을 했다.

'손자병법'은 누구나 다 아는 전쟁에 관한 병법서이다. 예전의 전쟁이 '창과 칼'로 이루어 졌다면 지금은 '문화와 콘텐츠'로 하는 것일 뿐, 크게 다르지 않아 현실에 적용할만한 것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재미있거나 새로운 감동을 받지는 못했지만 원론적인 내용과 삶의 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단편적인 주제와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는 책이기 때문에 독후감을 쓰기에는 적절치는 않다. 다만, 몇가지 내용 중 유난히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공유를 하고자 한다. 전체 내용의 경중과는 무관한 사견이니 이 점을 감안하기를 바란다.


1.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잭 웰치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처음 썼을 때는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사용했다. "세계 시장에서 현재 1위를 하고 있거나, 곧 1위를 할 수 있는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때려 치워라" (중략)
뭔가를 선택한다는 건 다른 무엇인가를 버린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버리기에는 욕심이 너무 많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만 남고, 실제로는 모든 것을 선택하고 모든 것에 집중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누군가에게 집을 잘 정리하는 방법을 물어보니 "잘 버리는 것이 정리의 시작입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레거시(Legacy)를 선태하고 과감히 버려야 한다. 개인적으로 참 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거대 조직에서 이 장점이 표출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회사에서 "XX는 포기해야해(본인의 주변인들은 XX가 뭔지 잘 알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이는 농담이 아니다.


2. 선점과 실행력이 중요하다.

쟁지는 나는 물론이고 적도 갖고싶은 땅이다. "건너다 보니 절터"라는 말이 있다. 지나가다가 이곳에 절을 지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절이 있던 자리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는 눈은 다 비슷하다. 내가 갖고 싶은 땅은 남도 갖고 싶은 법이다. 그래서 쟁지는 싸움이 나기 쉽고, 대부분 이곳에서 일어난다. 쟁지에서는 자리 선점이 중요하다.

서비스에 대한 고민과 전략을 하다보면 정말 세상 사람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에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모두가 그만그만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 트렌드의 변화를 아는 것은 더 이상 인사이트가 아니다. 먼저 만들어낼 수 있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회사내의 자질구레한 프로세스와 문서 작업, 설득을 위한 차별화를 찾아내다 보면 선점은 빼앗기기 마련이다. 대형 기업에서 '혁신'이 나오기가 힘든 이유이다.


3. 명분이 전부가 아니다.

명분에는 3가지 약점이 있다. 첫째는 사람의 생각이라는게 쉽게 바뀌지 않으므로 설득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시간과 공을 충분히 들였는데도 설득되지 않을 때가 다반사다. 중국 속담집 <현문>에 이르길 "사람마다 마음이 있고, 마음마다 보는 게 있다".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설득이 안된다. 셋째, 명분이란 대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경우가 많아 설득이 반대 논리에 힘을 실어주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한마디로 명분을 통한 설득은 번거롭고 피곤하다.

내부 설득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아무리 데이터를 만들고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어도 주관적일 뿐이다. 어쩌면 스스로 조직내에서 옆사람의 도움없이도 가능한 실행력을 갖추고 달려가는 것이 편할 수도 있겠다. '명분'과 '논리'만을 앞세우는 조직 안에서는 새로운 일이 추진되는 것이 불가능하다. 세상 일은 숫자와 이성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4. 때로는 항명도 필요하다.

손자의 시대에는 임금이 전쟁터의 상황을 자세히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임금의 명령이라고 곧이곧대로 따라갔다가는 승리를 목전에 두고도 패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장수는 처음부터 임금이 전투 중간에 명령체계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출전한다.

수많은 데이터를 만들어 가면서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은 힘들지만 상사에게 말도 안되는 업무가 떨어지면서 너무도 쉽게 일이 진행되기도 한다. 어느 조직이나 어느 상사에게나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스스로 확신이 없는  프로젝트는 객관적인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자신이 맡으면 안된다. '임금'의 비위를 상하지 않게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


5.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

절대 권력자는 침묵으로 말한다. 긍정도 침묵, 부정도 침묵이다. 그 침묵을 긍정으로 해석해도 좋고 부정으로 해석해도 좋다. 단, 그 해석의 책임은 죽음이다. 그래서 절대 권력자는 무섭다. 이런 까닭에 절대 권력자 밑에는 절대 권력의 뜻을 해석한다는 핑계로 기생하는 측근이 있고, 그들로 인해 부정과 부패가 싹트고 자란다.

장수의 말은 명쾌해야 한다. 다른 뜻으로 해석되면 다른 명령이 되고, 이는 작전의 혼란으로 이어져 패전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서 장수의 명령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해석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누군가 다른 해석을 했다면 불분명한 명령을 내린 장수의 책임이다.

커뮤니케이션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불분명한 업무 지시를 자주 받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거칠 수록 왜곡되고 본질이 변질되기 마련이다. 직접 임금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하기 싫은데 사장님이 시켜서 어쩔 수 없네요."라는 상사의 말을 너무 믿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