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Raise Me Up

가장 중요한 이야기 Posted at 2008.07.16 11:02
저번주 예배 시간의 헌금 특송에서 어느 청년이 영어로 된 찬양을 불렀다. 처음 듣는 곡이라 생각했는데 리듬이 무척이나 익숙하고 쉬운 가사가 귀에 들어왔다. 그러고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제 TV를 보는 도중에 '알리안츠생명' CF의 배경 음악으로 쓰인 것을 듣고 다시 기억이 났다. CCM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CF의 배경음악으로 쓰인다니 무척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곡 의 제목은 "You Raise Me Up" 이었다. 본시 CCM이 아니라 북아일랜드 민요를 뉴에이지 가수인 'Secret Garden'의 4집 앨범에서 Remake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던 곡이다. 뉴에이지 가수가 불렀다는게 조금 꺼림직하기는 하지만 뉴에이지에서의 어렴풋한 '절대자'의 개념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졌는데 여러 CCM 가수와 일반 뮤지션들이 이 곡을 다시 리메이크를 했었다. 가장 유명한 Remake는 Josh Groban 이다. 오히려 원곡을 부른 'Secret Garden' 보다 더 유명한 느낌이다.



Josh Groban외에도 Westlife, Celtic Woman, Selah, Becky Taylor 등이 리메이크해 불렀고, Kenny G의 섹스폰 연주로도 유명하다. 이 중 Westlife의 버전은 featuring을 Secret Garden이 직접 해 주었으며, 이 버전은 2006년 월드컵 시즌에 KTF CF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1번가의 기적'이라는 영화에서도 Celtic Woman 버전이 OST로 사용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장윤영씨의 2006년 7월, 2집 앨범과 컨티넨탈싱어즈 등의 앨범에서 번안되어 불리기도 하였다. 결국 시작은 민요였다가 알려지는 것은 팝송으로 국내에서는 CCM 위주로 불리고 있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알려진 영향받은 곡이 뉴에이지라는 점에서 약간의 논란은 있는 듯 하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T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And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아래는 영국의 천재 소녀 코니가 국내에 방문했을 때 부른 'You Raise Me Up'과 미국 빌보드 차트에까지 오른 Westlife 버전이다.





아래는 南海雙雄 님이 추천하신 IL DIVO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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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비판만 해도 allblog에서 실시간 인기글로 노출이 되고, 아프카니스탄 사건에 달린 수많은 부정적인 견해들, 조그만 사건이 터질 때마다 조금이라고 기독교가 연결이 되어 있으면 전 기독교에 대해 퍼붓는 일반인들의 냉소를 전부 사회적인 트렌드의 문제로 볼 것인지 기독교 자체가 자성해야 할 문제인지는 많은 논의가 되고 있다. 사회적인 사건이라는게 원인이 하나가 아닐 것이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이냐는 논란보다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세상사람에게 좀더 다가갈 수 있느냐는 기독교인들의 의무이다. 불교와 같이 세상을 등지고 따로 떨어져 살아가는 것이 기독교의 모습이 아니며, 세상이 어떻게 변화를 하던 진리를 변하지 않되 해당 인프라는 그 변화를 따라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내가야 할 것이다.

가 장 근간이 되는 인프라는 역시 "교회"라는 건물일 것이다.(이 포스팅에서의 '교회'란 물리적인 인프라의 의미로서 건물체만 지칭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충분한 넓이가 있는데 맨날 증축을 하며, 몇백억을 투자해가며 교회 내부를 꾸미는 모습 속에서 어떤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는 수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을 일반인들은 모르는 나만의 신앙이라고 생각하며 무시하고, 교회 내부에서의 반발 또한 믿음 없음으로 치부하며 분쟁을 낳은 경우가 너무 많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교회를 옮겨야 할 때에 교회를 정하는 기준 중에 건축이 계획이 되어 있거나 건축한지 얼마 되지 않는 교회를 선택하지 않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교회에 대한 고민 중에 mobizen의 동네에 비교가 되는 2개가 있어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기성 대형 교회의 모습. 인터넷 검색 엔진에서 "대형 교회"라고 검색을 한 후에 해당 게시물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어김없이 달려있는 부정적인 의견의 리플을 볼 수가 있다.



대 부분의 그렇듯이 상권은 아파트가 많은 곳에 몰리기 마련이고 그 주민들의 규모에 맞추어 상권 역시 커지며, 상권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 있다. 약 3년전에 그 상권의 중심에 큰 규모의 교회가 들어섰다. 주민들이 보는 첫인상은 부정적이었다. 그 자리에 쇼핑몰이나 다른 것이 들어오면 좀더 편했을텐데 하는게 그 첫번째 이유였고, 그 규모가 비기독교인들(!!!)의 시각으로는 너무 크다라는 것이다. 지금의 교회를 정하기 전에 한번 예배를 드린 적이 있는데, 분당에서 온 교회였고 다행히도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지는 않았다. 지역 주민과 친해지기 위해 평일날 주차장 개방을 하였고, 1달에 한번씩 외부 오케스트라나 연예인들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가졌고, 요즘 모든 교회가 시도하는 '문화센터' 역시 야침차게 시작하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들려오는 소문에는 분당에서 이사 올 때 너무 무리를 했으며 교인수가 늘지 않아 힘들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들려왔다. 그리고 약 1년전에 분당에 있는 재정적인 여유가 좀 있는 교회에 건물이 팔렸다고 했다. 새로 들어온 교회는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교회라서 운영의 어려움은 들려오지 않았으나 기존 구성원이 용인이 아닌 분당이어서 인지 지역 사회와의 교류의 시도는 전혀 없다. 그 교회는 흔히 볼 수 있는 교회 건축물이었으며, 기독교인들과 교회 구성원 편의 위주의 건축물이다.

첫번째 교회가 위치한 상권의 중심부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큰 빌딩이 올라섰다. 일반적인 사무실 위주의 건물이었고 1층은 상가를 위치하기 좋게 만들어졌다. 1층의 오른편에는 카페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왼편에는 호두과자 가게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선교센터"라는 글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선교단체길래 이런 용인 구석에 센터를 짓나 싶었는데 이름은 선교센터지만 일반적인 교회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교회라는 건축물의 선입관념을 아주 깬 곳이다. 이곳 역시 분당에서 이사온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교회라는 소문도 들었는데 1층에 다시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활짝 개방을 하였다. 어린이 도서관은 영어위주의 도서관이며 단순하게 책 대여보다는 스토리 텔링을 운영하여 교육열에 민감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끌었다. 우측의 카페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외형으로 보기에는 교회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볼 수 없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해 놓았다. 나들이 삼아 오늘 한번 가보면서 사진을 몇장 찍어왔다.

밖에서 보는 전경. 외형적으로 일반 사무실 빌딩과 동일하고 왼편에는 호도과자와 어린이 도서관, 오른편에는 카페가 있다.

어린이 도서관 내부. 36개월 이상부터 7세 미만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어 위주의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책인데다가 책의 내용이 약간 어려운게 흠이다. 만 5세 이상은 되어야 책을 잡고 읽을 수 있을 정도라 생각된다.

비디오도 빌릴 수가 있다. 일부 비디오는 종교 비디오였지만 어린이가 볼 수 있는 내용도 다수 있다. 하지만 요즘 일반 비디오 플레이어 있는 집에 보기 힘들다는...
일부 책 뒤에는 DVD나 CD가 있는데 해당 CD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CD 플레이어와 PC가 비치되어 있다.


도서관의 한편에는 놀이방이 있어서 애들이 책보다가 심심하면 뛰어 놀 수 있게 되어있다. 애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들이며 새심한 배치라고 생각이 든다.


카 페의 전경. 일반 커피숍과 동일한 분위기이다. 파는 품목도 동일하지만 커피의 가격이 1,500원 정도이니 상당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음악은 CCM이었지만 힐송이나 외국 가수들 위주로 편성이 되어 CCM이나 크게 음악에 귀기울이지 않는 한 비기독교인들은 CCM이라고 인지하기가 힘들다.


앞서 예를 들어 비교한 2가지 경우의 원인이 어느 하나라고 꼭 집어 말할 수 있을만큼 두 교회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지도 않으며, 이게 그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오직 높으신 곳에 보좌하신 '그분'뿐일 것이다. 하지만, 지역사회나 비기독교인에게 어느편이 다가서기가 쉬울까는 자명하지 않을까? 요즘 규모가 있는 교회에 카페가 없는 곳은 드물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커피 한잔이 싸다고 교회의 문턱을 넘을 것인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러한 세상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교회라는 건축부터 서서히 변화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안에 진리는 변할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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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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