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정리 인증샷

물생활 이야기 Posted at 2010.05.26 00:24
'봄맞이 수족관 정리 중' 포스트에서 이야기 했던 물생활 물품이 오늘 도착하였다. 박스를 볼 때 마다 이 뿌듯함이란~~ 이것저것 주문을 했더니 박스가 예상보다 큰게 왔다.


박스를 오픈하여 빼낸 물품들.. 이것저것 주문을 했더니 여과기 하나가 서비스로 왔다. 공짜로 온게 늘 그렇듯이 허접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조립자체가 난해한 제품... 여분으로만 가지고 있어야 할 듯~


메인 수초 어항은 모든 것을 다 빼내고 씨클 어항으로 변경되었다. 튼튼한 씨클 녀석들이 약 열마리 정도가 잘 뛰어 놀고 있다. 수초 어항에 비하면 씨클은 손이 덜가서 너무 편하다는...


예전 씨클 어항은 구치 어항으로 변경하였다. 절대 죽지 않는다는 나나를 현무암과 묶어서 세팅하였더니 수초 어항과 비슷한 느낌이 나와서 좋다. 물이 좀 더 만들어지고 치어들이 좀 크면 구피를 종류별로 사서 키워볼 생각이다.


씨클 미니어항. 포악하기 그지없는 다람쥐가 있는 곳이다. 걸이식 필터를 세팅했더니 예상대로 시끄럽다.


에전 메인 수초 어항에 남아있는 녀석들을 옮겨놓은 두번째 미니어항. 나나하나를 포인트로 넣었더니 아래 사진보다 실제 분위기는 훨씬 좋다.


미니 어항 2개는 언제고 회사 사무실에 갖다 놓을 생각. 언제쯤 기회가 될련지는 알 수 없으나 큰맘 먹고 옮겨봐야 할 듯하다. 해수어항은 인증샷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져 있는데 슬슬 다시 꾸며볼 생각...  에어스톤 갈았더니 걸쭉하게 빠지는 것 같아 살짝 안심이다. 오직 필요한 것은 총알뿐..!!
  1. 김수
    2010.05.26 12:00 신고
    오호..... 선배님의 느낌이 나는 어항들.. ㅋ
  2. minupark
    2010.08.17 12:50 신고
    한동안 물생활이 뜸하시군요. ^^;;
    저는 최근에 오리노코강 알텀 5마리 공구했다고 ph가 안 맞아서 5마리 용궁보내고...
    한달전부터 수초어항 뒤집어서 아마존강 스타일로 디커 다시 시작했습니다.
    골든네오파드와 레드로즈를 입수했는데...
    국내에서 ph7.0에 적응시키고 비트로 축양한 개체라 별 부담없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석가탄신일로 인한 3일 연휴~ 이번 연휴 목표는 수족관 정리. 요즘 업무가 바쁜데다가 주말에 시간 내기가 여의치 않아서 수족관이 갈수록 황폐해져가는 터라 수족관 청소와 더불어 레이아웃을 대규모로 바꾸기로 하였다. 토요일날 하루 종일 씨름을 하여 정리하였다.

결국 메인 수초 어항은 씨클 어항으로 탈바꿈 하였다. 2자 어항을 완전히 들어내고 바닥재부터 모두 이사를 단행하였다. 조명이 있으니 사진도 예쁘게 나왔고, 워낙 튼튼한 녀석들이어서 그런지 이사 스트레스도 거의 없는 듯~


메인 수초 어항은 구피 어항을 옮겨오는 중인데 레이아웃 및 모든 준비는 끝이 났고, 물 만드는 중. 수요일쯤이 되어야 구피들이 이사를 할 수 있을 듯~ 나머지 한두마리 처치 곤란한 개체들은 미니 어항 2개로 분할하여 모아 놓았고, 기회가 되면 사무실에 모두 가져다 놓거나 분양을 할 생각.

분양을 할 때 하더라도 이것저것 물품이 필요해서 오늘 온라인으로 모두 주문~ 물건오고 나서 모든게 자리 잡으면 인증샷 예정.. ^^


에고.. 주문하고 나서 창고 뒤졌더니 에어스톤 하나 더 있었네.. 괜히 주문했다..

  1. minupark
    2010.05.25 11:26 신고
    연휴동안 많은 일을 하셨네요~ ^^;;
    나중에 해수어 입문하면 많이 배우러 오겠습니다.
    • mobizen
      2010.05.26 23:50 신고
      큰 공사 몇개를 했답니다. ^^ 사실 뭐 가르칠 정도의 노하우가 있는 건 아니고... 돈이 참 많이 들어가는 취미생활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긴 합니다. ㅎㅎ
  2. minupark
    2010.08.31 22:09 신고
    장바구니 모양을 보니 피알피쉬군요.. 저도 여기서 엄청난 카드신공으로 아이템 사 모았다는... ㅎㅎ







요즘 업무가 너무 바빠 물생활을 거의 즐기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수초나 산호 등을 산지도 꽤 된 듯 하다. 아무래도 어항의 수를 조금 줄여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어딜가던 수족관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지난 주말에 이마트를 갔는데, 내눈에 번쩍 들어오는 것은 테라리움이었다. 이런게 이마트에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아래 수초 어항과 구분짓는 받침대가 있고, 섬프어항과 비슷하게 위의 테라리움 쪽으로 물을 끌어 올려 흐르게 하였다. 판매가격이 50만원이니 사는 것을 너무 아깝고, 결국 이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 바로 아래에 있던 수초 어항. 엔젤들의 포스란..... 눈팅 한 후의 찾아오는 괴로움과 지름신~ 다 정리하고 해수어항과 테라리움 하나 정도만 도전해 볼까 하는 상상만 하고 있다.







어제 휴가를 내고 하루 쉬었다. 평일날 조금 한가로히 다녀올만 한 곳이 어디일까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작년에 문을 연 '국립과천과학관'이 괜찮다고 하여 길을 나섰다. 최신식 건물에 규모 또한 엄청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어른보다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오면 재미있음직한 곳이다. 다양한 체험교실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평일인 탓인지 대부분 운영하지 않았다.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한산해서 좋긴 하였다.

다른 관보다 관심이 갔던 것은 '자연사관'. 공룡 뼈와 더불어 국내 물고기들을 전시해 놓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다행히도 다양한 수족관을 제공해주었고,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민물고기는 물론, 국내 해수어까지 관람하게 해주어 '감동'을 먹었다.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조명이 너무 밝아서 반사가 심해 화질이 좋은 편은 아니다. 국내 해수어가 궁금하신 분은 한번쯤 다녀와 볼만한 곳이다.



아래는 산천어 어항이다.


아래는 말납자루와 납자루이다. 군영을 이루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아래는 돌고기와 참종개이다. 사진에 찍힌 대부분의 물고기가 돌고기들이다.


아래는 버들붕어와 송사리이다.


아래는 모래무지와 참마자이다. 돌 모양이 예뻐서 욕심이 난다.


잘 보이지 않지만 아래는 쉬리과 종개이다. 수족관 아래쪽에 있다.


아래는 종고기와 붕어이다. 한 종이 더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래는 누치와 잉어이다. 왼쪽 아래에 모두 몰려 있다.


아래는 황쏘가리이다. 노란계열의 발색이 좋아 씨클을 연상시킨다.


여기서부터는 국내 해수어들이다. 바로 아래는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투퉁가리돔와 가시나비고기이다. 배경을 차지하고 있는 경산호들도 무척 예쁘다.


아래는 복어계열들이다. 황복, 줄복, 성대등이 수족관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으뜸인 해수어항. 크기와 더불어 발색, 산호등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다. 파랑돔, 샛별돔 등 다수의 국내 해수어들이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에서 서식하는 녀석들이라는데, 완소이다.


아래는 국내 물고긴 아니고....


상어가 있는 대형수족관.. 상어가 욕심나지는 않고, 수족관이 욕심났다. 거의 작은 방 하나 인데, 집에 이런 수족관을 보유하려면 얼마나 돈이 많아야 하는걸까...








어제 저녁에 주원이가 해수어항에 손을 넣고 한바탕 사고를 친 이후부터 리턴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결국 거래하던 수족관 이곳저곳에 수소문한 결과 수지수족관에 중고 하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장님께 9시 약간 넘어서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부랴부랴 퇴근하여 수족관을 향했다.


9시 10분 쯤에 도착하여 구입한 것은 1250 모델의 리턴모터와 OB 2마리. 리턴모터가 약간 큰 듯하여 걱정은 됐지만 이저것저것 따질 수 있는 입장이 아닌지라 고마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OB라는 씨클계열의 물고기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니그로와 같이 새끼도 잘 까고 건강하다고 해서 2마리를 구매해 봤다. 씨클어항의 포악한 독재자 다람쥐의 횡포를 두녀석이 잘 견뎌낼지는 모르겠다. 다람쥐녀석때문에 용궁으로 간 씨클들이 한두마리가 아니다.


걱정했던데로 리턴모터가 섬프보다 약간 컸다. 다행히 아크릴인지로 약간 휜채로 들어가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출력은 최강이다. 중고이기는 하지만 거의 새것이나 다름은 없다.


생명을 다한 예전 리턴 모터는 쓰레기통행이다. 그동안 수고했다...


OB 한쌍은 30분정도 온도를 맞춰주고, 어항에 입수했다. 걱정했던데로 다람쥐녀석이 두녀석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서열잡는 것으로 끝나기만을 바랄뿐.... 이번에도 용궁행이면, 다음번에는 니그로를 넣어줄테다..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뿐.. ^^








복어와 화이어고비

물생활 이야기 Posted at 2009.03.29 23:08
그 동안 업무도 바쁘고, 환율로 인해 물고기 값도 비싸졌고 집안일도 생겨서 주말동안 통 집에 있지를 못해서 물생활에 관심을 두지 못했다. 덕분에 넓디 넓은 어항들이 허전하게 물고기 두어마리만 노는 일이 생기고, 수초도 말이 아니다. 다시 따뜻한 봄도 오고, 산호와 형형색색의 관상어들이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바다 여행과 백제 수족관을 다녀 왔다. 사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양으로 승부를 해야겠기에 저렴한 것들 위주로 구매를 했다.


바다여행에서는 소금과 우드스톤만 구매했다. 우드스톤 가격이 살짝 올랐다. 예전에는 3개에 12,000원이었는데 이젠 2개에 만원이다. 소금이 다 떨어져서 급했는데 오늘 구입해서 다행이다.


백제 수족관에서는 해수어 수족관을 먼저 들렀는데 화이어 고비와 크리너 새우 한마리씩 샀다. 화이어 고비는 이번에 두번째 도전인다. 크리너 새우는 도대체 넣는 족족 어디로 사라지는지는 알 수가 없다. 돈이 없으니 조그마한 녀석이다.


수초어항이 하도 엉망이라 수초도 조금 사고, 슈마트라 큰 놈으로 10마리를 샀다. 작은 녀석들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긴 했지만 덩치나 발색들이 좋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나오려는데 이 녀석들이 눈에 띄였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복어'이다. 생긴게 너무 맘에 든다. 언제인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한마리에 5천원이라고 한다. 한마리가 사고 싶었지만 반드시 두마리를 같이 판다는 사장님의 주장(?)에 의해 두마리를 샀다.

간만에 하는 물생활 쇼핑이라 쇼핑 후에 바빠졌다. 집에 오자마자 구입한 생물들을 어항에 넣어 온도를 맞추어 주었다.


메인 수초어항을 간단하게 청소한 후에 수초를 심고, 슈마트라를 풀어 놓았다. 수초가 있으니 예전의 모습을 다시 찾은 듯~ 슈마트라 녀석들은 별로 걱정이 안된다. 워낙에 튼튼한 녀석들이라..



해수 어항은 더욱 분주했다. 소금을 사왔기 때문에 간만에 물갈이도 해주었고, 청소도 간단하게 해주어야 했다. 활성탄 교체한지도 오래된 것 같아 활성탄 교체도 해주고 새우와 화이어 고비를 입수했다. 화이어 고비가 잘 자라 주어야 할텐데... 들어가자마자 어두운데를 찾아다니는 녀석 덕분에 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았다.


복어는 새 거처를 만들어 주어야 했는데... 살짝 고민을 했다. 물이 안정적인 메인 수초어항에 임시로 풀어 놓을까 하다가.. 그냥 예전 금붕어 어항에 풀어 놓았다. 받아 놓은 물 절반과 메인 수초 어항의 물 절반.. 그리고 스폰지 국물(!!!)을 풀어 놓고 한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복어를 입수했다. 싸이클이 생기기에는 조금 짧은 시간이겠지만 스폰지 국물과 메인 어항의 물을 믿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복어 녀석 이쁜데... 잘 자라 주기를~



  1. 수진
    2009.03.30 11:32 신고
    오~ 혹시 구피라는 물고기도 관심있으시면 얻어다 드릴수 있어욤.. ㅋㅋ 제 지인이 4마리를 몇십마리로 키웠냈기에.. 음.. 근데 운반이 쉽지 않겠네욤.. 중간 밀거래 ㅋ
    • mobizen
      2009.03.31 19:25 신고
      수진님.. 구피가 종류가 너무 많아서 친구분이 어떤 구피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막구피는 저도 이미 가지고 있답니다. ㅎㅎ
  2. jonggyu
    2009.04.08 00:33 신고
    복어 완전 귀여운데요?
    복어는 담수에서도 키울 수 있나요?
    • mobizen
      2009.04.08 16:50 신고
      제가 요즘 복어 이녀석들에 푹 빠져 있습니다. 엄청 귀엽답니다. ^^

      제가 알기론 종이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담수에서 사는 녀석들도 있고, 해수어에서 사는 녀석들도 있고, 둘 다 가능한 녀석들도 있을 겁니다. 사진에 녀석들은 담수에서 사는 넘들입니다.
  3. jonggyu
    2009.04.09 00:40 신고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







수초어항은 달팽이 출현을 좀처럼 피할 수가 없다. 피할 수 없는 악연이기도 한데 메인 수초어항의 달팽이가 도를 넘어섰다. 아침이 되면 납작이가 어항에 수없이 붙어있어 손으로 눌러 제거하는 것도 한계가 왔다.


'젤콤' 투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쟁이 분분하지만, 정도가 지나쳐서 결국은 화학 무기를 살포하기로 했다. 담뽀뽀에 젤콤에 관해 정리된 게시물이 있어서 많은 참고를 했다. 출근하는 길에 약국에 들렀다. 불행히도 알약은 없고, 현탁액만 있다고 한다. 어떤 분들은 가루약보다는 물에 잘 흡수되는 현탁액이 더 좋다고 한 기억이 나서 그냥 주라고 했다. 가격이 3000원이다. ㅠ.ㅠ


젤콤이 구충제라는 소리는 워낙 많이 들었지만 직접 보니 기분이 조금 이상타. 현탁액은 딱 2봉지만 있다. 보통 2자 어항에 반봉지정도가 적당하다. 절반을 가늠하기 위해 봉지 하나를 뜯어 컵에 부어보았다.


율무차와 같은 느낌의 걸죽한 액체이다. 어항의 여과기는 일단 전원을 제거하고 투여를 하였다.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어항이 뿌애진다. 슈마트라 녀석들이 먹을 것인줄 알고 모두 한번씩 건드려 본다. 흰색 덩어리가 그대로 보여 신경이 쓰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한다.


제발 이번 화학무기 투여로 인해 달팽이가 없어지기를 바란다. 추후 경과를 다시 포스팅 하겠다.
  1. jonggyu
    2009.04.08 00:35 신고
    저도 지난번에 달팽이가 생겨서 열심히 잡아냈더니 다행이 해결됐었는데..
    많이지면 이런 방법을 쓰는군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결과도 올려주세요~
  2. jonggyu
    2009.04.09 00:42 신고
    정말요?? 약이 독하긴 하나 보네요.
    전 열심히 잡아들이는 방법으로 해야겠네요.
    그래도 심해지면 젤콤이 정답이겠네요. ^^
    결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드스톤이 간만에 들어왔다는 수지수족관 사장님의 연락을 받고 냉큼 달려갔다. 우드스톤만 사기 뭐해 생물들을 기웃거려봤지만 환율 덕분에 가격이 너무 높다. 그나마 경산호 중에 가격이 맞는게 하나 있어서 냉큼 구입했다. 경산호에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영 맘에 드는 녀석이다.  튼튼하다는 사장님의 말씀도 있어서 든든하고... 이름은 분명히 스트리트라고 들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걸리는게 없다. 아마 비슷한 다른 발음일 수도 있을 듯~

이 추운 겨울날 해수어항 청소 해주고, 활성탄도 갈아주고, 새로산 경산호도 넣어주고.. 갈수록 환율 때문에 물생활 하기가 힘들다. 바빠서 청소를 덜해서인지 생물들이 많이 용궁행이 되었는데, 아쉬움이 가득하다.










메인 수초 어항의 등이 나간지 한달여 째이다. 요근래 업무가 바빠서 통 신경을 못 쓰다가 자꾸 미루면 수초에 문제가 생길까봐 어제 저녁에 인터넷을 뒤졌다. 아뿔사! 조금 서두를 걸... 환율 탓으로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11월 1일은 기준으로 조명등 가격이 인상되었다. 게다가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는 수초 어항과는 어울리지 않고, 오픈 어항용 조명등이라 조금 부담스럽다.


결국 비오는 날, 등을 가지고 동네 전파사를 방문했다. 그나마 시골이라 이런 전파사가 남아있지. 서울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전파사이다. 이렇게 불친절한 가게는 참 간만이다. 고칠 수 있냐고 물어봐도 성의 없이 쳐다보더니 그냥 놓아보라고 한다. 그러더니 그냥 나가서 짐정리를 하고 있다. 시골이다.. 시골이다.. 참자.. 참자...................


수리를 하는 것을 받아오려고 했는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분위기이다. 그냥 조금 후에 있다가 오겠다고 해서 나와서 식사를 한 후에 다시 가보았더니 수리를 해놓았다. 스위치를 통체로 교체했다고 하는데 만오천원을 달라고 한다. 전등 스위치 하나에 만오천이라......부르는게 값이다. 그나마 전파사 있는게 다행이다.


그래도 간만에 수초어항에 불이 들어오는 걸 보니 마음이 놓인다. 내일은 간만에 어항 청소 좀 해야 할 듯. 어항이 하나 더 생겼고, 우드스톤 구하기도 힘들고, 환율 때문에 고기가격은 오르고.. 물생활 관리하기 힘들다. ㅠ.ㅠ







간만에 '바다여행'에서 새로운 생물들이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고 오후에 성남으로 향했다. 여름의 기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인지 한가한 편이었다. 더운 여름에 산호나 생물 키우기가 쉽지가 않으니깐..

플레임 엔젤과 블루탱 한마리, 연산호와 벌크 활성탄을 샀다. 연산호는 당분간은 Branch가 있는 놈을 사기로 했다. 통자로 되어 있는 녀석들은 예쁘기는 한데 조금만 잘못되도 죽어버리지만 Branch로 구성된 녀석은 한쪽이 죽어도 다른 Branch를 살 수 있으므로 초보에게 유리한 것 같다.

아래는 오늘 산 생물들이다. 비닐에 있는 상태를 그대로 찍은 것이라 선명도가 좋지는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활성탄 벌크이다. 저번에 갔을 때만해도 2만 5천원이었던게 환율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두배로 뛰었다고 한다. 사장님이 일단 3만원만 받았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벌크통 안에 망사가 하나 있어서 활성탄 주머니를 새로 바꿔 주었다. 주머니가 무슨 양파주머니처럼 생겨서 미적인 감각은 꽝이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물들은 일단 온도를 맞추기 위해 어항에 비닐째로 넣어놓고, 연산호 먼저 넣었다. 촉수가 다 나오지를 않았다. Branch가 5개나 있는 녀석이다. 이번엔 잘 살아줘야 할텐데... 여름에 온도가 높아 그나마 남아 있는 산호 3개가 모두 녹아버려 썰렁한데 색깔이 예쁜 녀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0분 담그고 나서 어항 해수어와 1시간 반가량을 소량으로 섞어주어 적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만에 엘로우탱 사진이 제대로 찍혔다. 잘 자라주어 고마운 녀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물들 입수하고, 시간이 좀 지나자 연산호 촉수가 모두 나왔다. 사길 잘했다는 생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산 플레임 엔젤과 블루탱. 블루탱이 너무 작은 녀석이라 걱정이 된다. 니모 녀석이 또 텃새를 부리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해수어항의 전경 사진~ 무더운 여름을 나느라 많이 썰렁해져버렸는데, 이제 다시 잘 꾸며봐야지.. 문제는 총알과 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