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생활 이야기

수족관 정리 인증샷 '봄맞이 수족관 정리 중' 포스트에서 이야기 했던 물생활 물품이 오늘 도착하였다. 박스를 볼 때 마다 이 뿌듯함이란~~ 이것저것 주문을 했더니 박스가 예상보다 큰게 왔다. 박스를 오픈하여 빼낸 물품들.. 이것저것 주문을 했더니 여과기 하나가 서비스로 왔다. 공짜로 온게 늘 그렇듯이 허접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조립자체가 난해한 제품... 여분으로만 가지고 있어야 할 듯~ 메인 수초 어항은 모든 것을 다 빼내고 씨클 어항으로 변경되었다. 튼튼한 씨클 녀석들이 약 열마리 정도가 잘 뛰어 놀고 있다. 수초 어항에 비하면 씨클은 손이 덜가서 너무 편하다는... 예전 씨클 어항은 구치 어항으로 변경하였다. 절대 죽지 않는다는 나나를 현무암과 묶어서 세팅하였더니 수초 어항과 비슷한 느낌이 나와서 좋다. 물이 좀.. 더보기
봄맞이 수족관 정리 중 석가탄신일로 인한 3일 연휴~ 이번 연휴 목표는 수족관 정리. 요즘 업무가 바쁜데다가 주말에 시간 내기가 여의치 않아서 수족관이 갈수록 황폐해져가는 터라 수족관 청소와 더불어 레이아웃을 대규모로 바꾸기로 하였다. 토요일날 하루 종일 씨름을 하여 정리하였다. 결국 메인 수초 어항은 씨클 어항으로 탈바꿈 하였다. 2자 어항을 완전히 들어내고 바닥재부터 모두 이사를 단행하였다. 조명이 있으니 사진도 예쁘게 나왔고, 워낙 튼튼한 녀석들이어서 그런지 이사 스트레스도 거의 없는 듯~ 메인 수초 어항은 구피 어항을 옮겨오는 중인데 레이아웃 및 모든 준비는 끝이 났고, 물 만드는 중. 수요일쯤이 되어야 구피들이 이사를 할 수 있을 듯~ 나머지 한두마리 처치 곤란한 개체들은 미니 어항 2개로 분할하여 모아 놓았고, 기회.. 더보기
물생활의 로망, 테라리움 요즘 업무가 너무 바빠 물생활을 거의 즐기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수초나 산호 등을 산지도 꽤 된 듯 하다. 아무래도 어항의 수를 조금 줄여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어딜가던 수족관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지난 주말에 이마트를 갔는데, 내눈에 번쩍 들어오는 것은 테라리움이었다. 이런게 이마트에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아래 수초 어항과 구분짓는 받침대가 있고, 섬프어항과 비슷하게 위의 테라리움 쪽으로 물을 끌어 올려 흐르게 하였다. 판매가격이 50만원이니 사는 것을 너무 아깝고, 결국 이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 바로 아래에 있던 수초 어항. 엔젤들의 포스란..... 눈팅 한 후의 찾아오는 괴로움과 지름신~ 다 정리하고 해수.. 더보기
국립과천과학관에 있는 수족관들 어제 휴가를 내고 하루 쉬었다. 평일날 조금 한가로히 다녀올만 한 곳이 어디일까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작년에 문을 연 '국립과천과학관'이 괜찮다고 하여 길을 나섰다. 최신식 건물에 규모 또한 엄청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어른보다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오면 재미있음직한 곳이다. 다양한 체험교실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평일인 탓인지 대부분 운영하지 않았다.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한산해서 좋긴 하였다. 다른 관보다 관심이 갔던 것은 '자연사관'. 공룡 뼈와 더불어 국내 물고기들을 전시해 놓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다행히도 다양한 수족관을 제공해주었고,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민물고기는 물론, 국내 해수어까지 관람하게 해주어 '감동'을 먹었다.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조명이 너무 밝아.. 더보기
해수어 리턴모터와 OB 구입 어제 저녁에 주원이가 해수어항에 손을 넣고 한바탕 사고를 친 이후부터 리턴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결국 거래하던 수족관 이곳저곳에 수소문한 결과 수지수족관에 중고 하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장님께 9시 약간 넘어서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부랴부랴 퇴근하여 수족관을 향했다. 9시 10분 쯤에 도착하여 구입한 것은 1250 모델의 리턴모터와 OB 2마리. 리턴모터가 약간 큰 듯하여 걱정은 됐지만 이저것저것 따질 수 있는 입장이 아닌지라 고마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OB라는 씨클계열의 물고기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니그로와 같이 새끼도 잘 까고 건강하다고 해서 2마리를 구매해 봤다. 씨클어항의 포악한 독재자 다람쥐의 횡포를 두녀석이 잘 견뎌낼지는 모르겠다. 다람쥐녀석때문에 용궁으로 간 씨클.. 더보기
복어와 화이어고비 그 동안 업무도 바쁘고, 환율로 인해 물고기 값도 비싸졌고 집안일도 생겨서 주말동안 통 집에 있지를 못해서 물생활에 관심을 두지 못했다. 덕분에 넓디 넓은 어항들이 허전하게 물고기 두어마리만 노는 일이 생기고, 수초도 말이 아니다. 다시 따뜻한 봄도 오고, 산호와 형형색색의 관상어들이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바다 여행과 백제 수족관을 다녀 왔다. 사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양으로 승부를 해야겠기에 저렴한 것들 위주로 구매를 했다. 바다여행에서는 소금과 우드스톤만 구매했다. 우드스톤 가격이 살짝 올랐다. 예전에는 3개에 12,000원이었는데 이젠 2개에 만원이다. 소금이 다 떨어져서 급했는데 오늘 구입해서 다행이다. 백제 수족관에서는 해수어 수족관을 먼저 들렀는데 화이어 고비와 크리너 새우 한마리씩 샀다. 화.. 더보기
달팽이 제거의 최후의 수단, 젤콤 수초어항은 달팽이 출현을 좀처럼 피할 수가 없다. 피할 수 없는 악연이기도 한데 메인 수초어항의 달팽이가 도를 넘어섰다. 아침이 되면 납작이가 어항에 수없이 붙어있어 손으로 눌러 제거하는 것도 한계가 왔다. '젤콤' 투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쟁이 분분하지만, 정도가 지나쳐서 결국은 화학 무기를 살포하기로 했다. 담뽀뽀에 젤콤에 관해 정리된 게시물이 있어서 많은 참고를 했다. 출근하는 길에 약국에 들렀다. 불행히도 알약은 없고, 현탁액만 있다고 한다. 어떤 분들은 가루약보다는 물에 잘 흡수되는 현탁액이 더 좋다고 한 기억이 나서 그냥 주라고 했다. 가격이 3000원이다. ㅠ.ㅠ 젤콤이 구충제라는 소리는 워낙 많이 들었지만 직접 보니 기분이 조금 이상타. 현탁액은 딱 2봉지만 있다. 보통 2자 어항에 반.. 더보기
최초의 시도, 경산호 스트리트 우드스톤이 간만에 들어왔다는 수지수족관 사장님의 연락을 받고 냉큼 달려갔다. 우드스톤만 사기 뭐해 생물들을 기웃거려봤지만 환율 덕분에 가격이 너무 높다. 그나마 경산호 중에 가격이 맞는게 하나 있어서 냉큼 구입했다. 경산호에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영 맘에 드는 녀석이다. 튼튼하다는 사장님의 말씀도 있어서 든든하고... 이름은 분명히 스트리트라고 들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걸리는게 없다. 아마 비슷한 다른 발음일 수도 있을 듯~ 이 추운 겨울날 해수어항 청소 해주고, 활성탄도 갈아주고, 새로산 경산호도 넣어주고.. 갈수록 환율 때문에 물생활 하기가 힘들다. 바빠서 청소를 덜해서인지 생물들이 많이 용궁행이 되었는데, 아쉬움이 가득하다. 더보기
수초어항의 조명등 수리 메인 수초 어항의 등이 나간지 한달여 째이다. 요근래 업무가 바빠서 통 신경을 못 쓰다가 자꾸 미루면 수초에 문제가 생길까봐 어제 저녁에 인터넷을 뒤졌다. 아뿔사! 조금 서두를 걸... 환율 탓으로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11월 1일은 기준으로 조명등 가격이 인상되었다. 게다가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는 수초 어항과는 어울리지 않고, 오픈 어항용 조명등이라 조금 부담스럽다. 결국 비오는 날, 등을 가지고 동네 전파사를 방문했다. 그나마 시골이라 이런 전파사가 남아있지. 서울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전파사이다. 이렇게 불친절한 가게는 참 간만이다. 고칠 수 있냐고 물어봐도 성의 없이 쳐다보더니 그냥 놓아보라고 한다. 그러더니 그냥 나가서 짐정리를 하고 있다. 시골이다.. 시골이다.. 참자.. 참자........ 더보기
플레임 엔젤과 블루탱 간만에 '바다여행'에서 새로운 생물들이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고 오후에 성남으로 향했다. 여름의 기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인지 한가한 편이었다. 더운 여름에 산호나 생물 키우기가 쉽지가 않으니깐.. 플레임 엔젤과 블루탱 한마리, 연산호와 벌크 활성탄을 샀다. 연산호는 당분간은 Branch가 있는 놈을 사기로 했다. 통자로 되어 있는 녀석들은 예쁘기는 한데 조금만 잘못되도 죽어버리지만 Branch로 구성된 녀석은 한쪽이 죽어도 다른 Branch를 살 수 있으므로 초보에게 유리한 것 같다. 아래는 오늘 산 생물들이다. 비닐에 있는 상태를 그대로 찍은 것이라 선명도가 좋지는 않다. 활성탄 벌크이다. 저번에 갔을 때만해도 2만 5천원이었던게 환율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두배로 뛰었다고 한다. 사장님이 일단 3만원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