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임 집들이날

사는 이야기 Posted at 2008. 4. 21. 18:43
지난주 금요일은 전혀 새신랑 같지 않은 우리팀의 김주임네 집들이..
결혼식 날도 그렇고 마포라는 먼 거리도 그렇고, 다소 부담이 됐지만 축하해줘야 겠다는 의미로 모두를 다독거려 출발...
가는 길은 막히고 뒤에서 배고프다고 떠들고.... 가는 길은 험난했지만 도착하니 기다리는 맛난 음식들..
김주임... 장가 잘 간겨..... 잘 살거야.. 말했지? 울팀에서 나보다 잘 살 사람은 김주임 밖에 없다고...

튀김 먼저 먹어주시고... 흐음.. 이런 기름기 있는 음식을 제일 먼저 내놓는 것은 뭔가 철저한 계산에서 나오는??

샐러드.. 맛있었음.. 좋아좋아..

빵이 분명히 4개였는데 하나는 누가 먹은겨?

그날의 메인 요리 스끼야끼... 샤부샤부와 비슷했는데.. 뭐가 틀린지는 아무도 모름... 무식해무식해

일케 익은 고기를 계란에 묻혀 먹는게 다른거야? 이게 차이점이 전부인거야? 날계란에 먹으니 담뱃하긴 했으나 다소 속이 느글거린다는.. 이것도 계산된거야?

김주임이 직접 잘랐다는 도토리묵.. 내가 많이 먹어준거 알지?

2차로 나온 머리고기... 배불러서 거의 못 먹은게 아쉬움..

배양의 도시락때문에 반강제로 나온 김밥... 배불러서 손도 안댔다는.. 배양.. 산에서 먹으니깐 맛나던??
마지막으로 나온 한치 새끼.. 이거 완전히 백미였음.. 너무 맛나던걸..
김주임.. 한치 새끼 일본에서 다시 가져 오면 꼭 불러.. 알았지?

11시까지 도착해야 하는 배양의 미션과 그시간까지 막히는 동대문과 종로 뒷길이 짜증나기는 했지만 음식과 신혼 부부의 사랑 때문에 즐거운 집들이였음... 그래도.... 마포는 다시는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