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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빅텐트' 참석 후기 구글의 빅텐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페북에서 보고 바로 참가 신청을 하였다. 선착순에서 밀리지는 않았나 보다. 확인 전화가 오고 초대장이 메일로 왔다. 9시까지 논현동으로 도착하기 위해 아침 일찍 부지런을 떨었다. 다행히 늦지는 않게 도착했다. 그런데 시간을 잘못 알았나 보다. 9시 반에 시작이라는 소리에 커피와 쿠키를 폭풍 흡입을 했다. 약속을 하지는 않았는데 다행히 아는 얼굴들이 많이 눈에 보인다. 오전 세션들의 모습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실리콘밸리의 이야기이다. 하버드대와 MIT등이 있는 보스톤(Boston)은 환경적으로 훨씬 기술의 메카가 되기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술자들이 보스톤을 떠나 실리콘밸리로 간 것은 바로 법률적 문제때문이었다. 다른 주에는 모두 비경쟁 조항.. 더보기
명성이 의심스러운 이태원 남산김치찌개 폭염이 연일 계속 되는 여름. 점심 시간이 되어도 갈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문득 이태원 남산찌개의 유명세가 떠올라 처음으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위치는 녹사평역 삼거리에서 경자단길로 우회전을 해서 조금만 가면 된다. 남산 김치찌개는 이태원에서 보기 드문 한식집으로 꽤나 유명한 맛집이다.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선불제로 운영되고 있다. 메뉴는 '김치찌개' 단 하나만 판매하며 가격은 6,500원이다. 테이블에 3가지 반찬통이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무우말랭는 매우 맛있다. 주문을 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바로 찌개가 나온다.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너무 과도한 기대를 했나 보다. 인터넷 후기에서 그렇게 극찬을 했던 맛을 음미할 수는 없었다. 일반적인 오모가리 김치찌.. 더보기
홍콩에서의 우연한 발견 - Songs My Father Taught Me 약 10년 전 쯤 홍콩여행을 간 적이 있다. 지금은 중년이 되어 귀에 대한 지출에 인색하지만 당시만 해도 틈만 나면 음반가게에 들러 새로운 음반이 들어온게 없나 확인하던 시절이다. 눈에 보이는 HMV를 보고 지나칠 수 없어 무작정 들어갔다. 클래식 코너에 들어가자 마자 발견한 음반이 있다. 수록된 곡을 확인하지도 않고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음반은 '아버지가 나에게 가르쳐 준 곡들(Songs My Father Taught Me)' 이다. 플라스틱 케이스가 일반적인 다른 CD와는 다르게 종이 케이스로 만들어져 있고 자그마한 시골길을 걷고 있는 Pepe Romero가 그려져 있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자연스럽게 계산하고 빠져나왔다. 현대 기타리스트 중에 가장 지명도가 높은 페페 로메로(Pepe Romer.. 더보기
Pinterest는 유명인 중심의 관계 서비스. 정말..? 얼마전 Pinterest를 주제로 가벼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대화중에 어느 분께서 "Pinterest가 유명인 중심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Twitter 처럼..."이라고 하시더군요. Social 서비스의 중요한 직책을 맡고 계신 분이고 자유로운 논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따로 코멘트를 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공감가지 않았습니다. 이 곳이야 제 공간이니만큼 자유롭게 화두를 던져보고 다른 분들 의견도 듣고 싶어 생각을 풀어봅니다. 1. 일반적인 Social Curation 서비스의 흐름이라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Storify와 같은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거나 뉴스&톡처럼 전문 에디터들이 전달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에서는 분명히 Big Mouth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Pint.. 더보기
상대방과의 비교에 민감한 한국인 우연치 않게 EBS의 '마더쇼크' 2편을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요. 카드 게임을 하면서 미국 엄마들과 한국 엄마들의 뇌반응을 테스트한 것입니다. 한국 엄마들은 자신의 득점보다는 상대방의 득점에 강하게 반응했고 미국 엄마들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이더군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성취보다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데 익숙한 교육을 받은 결과겠죠. 엄마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한국인이라면 아빠도 청소년도 동일한 결과일 듯 합니다. 전문가의 코멘트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가 시험을 보고 나서 백점을 맞았다고 자랑하면 한국 엄마들은 '백점이 몇명이야?'라고 묻는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 가정에서건 회사에서건... 더보기
'모바일 분야의 치명적 오해 7가지'에 대한 반론 주말 동안 '모바일 분야의 치명적 오해(Myth) 7가지’에 공감하는 분들의 글을 많이 보았네요. 추상적인 사용자를 정의하는데 있어 맞고 틀리고야 없겠지요. 하지만, 헬스케어 분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글은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모바일만의 특성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이용행태의 변화를 해석하는 측면에서 저는 일부 내용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1. 모바일 이용자는 항상 바쁘고 주의가 산만하다.표현이 다소 공격적이지만 적어도 모바일의 사용 행태는 짧고 다양한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저는 이 명제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는 화장실 사용이 어떤 맥락이 있는지 조차 이해를 못하겠군요. 2011년 RAC Report에 의하면 24%의 젋은 사용자는 운전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한.. 더보기
The History of Mobile App Stores 더보기
Shopping Behaviors on Mobile Device 모바일 쇼핑은 지역 문화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해외 데이터를 볼때 유의해야 할 듯. 하기 자료에 의하면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6:4로 남성이 더 높다. 'Local 기반의 쇼핑'은 평가받는 가치에 비해 실질적인 현상은 그리 높지 않은 듯~ 더보기
Average Salaries around the Globe 궁금했었는데 한국 데이터가 빠져서 좀 아쉽다. 아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면 미국이나 호주 이민이 개인적으로는 좋은 선택일 듯~ 물론, 해당 지역의 물가를 고려해야겠지만.. 더보기
방통위의 코끼리 죽이기 바늘 하나로 코끼리를 죽이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 한번 찌르고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법 - 죽기 전에 한번 찌르는 법 - 죽을 때까지 계속 찌르는 법 요즘 방통위의 무선 인터넷 관련 정책을 보면 세가지가 모두 겹치면서 떠오른다. 방통위가 주도하는 'K-WAC'이 한번 찌르고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과 동일하다. 모든 전문가들이 반대하던 일을 정부가 나서서 진행하더니 결국 아무런 소득이 없다. 시장 경제의 흐름에 맡겨두는게 최선이었고, 불행히도 정부가 나섰으니 뭔가 제대로 진행을 했어야 한다. 'K-WAC'은 지금 방향성도 없고 'Smart TV'에 넣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방통위에서 지금 'K-WAC'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실무자를 제외하면 몇명이나 될까? 방통위가 최근 발족한 'HTML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