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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이야기

어항 크기에 따른 물고기 사육 가능 수

물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가득 차 있는 어항에 물고기를 이것저것 많이 키우고 싶은 욕망을 누를 수가 없게 된다. 초보 때 가장 실수하기 쉬운 것이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종을 같이 넣는 것과 한 어항 안에 알맞은 물고기 개체 수를 짐작하지 못해 너무 많은 수의 개체를 넣어버리는 것이다.

한 어항 안에 적당한 개체수라는 것은 산출이 가능하지 못하다. 실상은 어항의 크기와 더불어 여과 능력과 환수의 주기, 수질의 안정화, 수초의 유무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산하는 일반적인 가이드는 존재하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어항의 용량(단위 : 리터) = 가로길이 X 세로 길이 X 높이 ÷ 1000
물고기 사육 가능 수 = 어항의 용량 ÷ 물고기 크기

위에서 물고기 크기는 머리에서부터 몸통까지이며 구피와 같이 꼬리 지느러미가 긴 고기의 경우에는 꼬리부분은 제외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위 계산식을 기준으로 "내 열대어, 수초 수족관" 네이버 카페의 jooyb 님이 작성한 자료가 있는데 mobizen이 이를 재구성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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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할 것은 탕어 어항에 들어가는 씨클리드 계열의 물고기는 위의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영역표시를 할 물체들이 존재해야 하며, 평균일 뿐 여과능력이 올라가면 위의 개체보다 많은 수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물생활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