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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라온 CC 골프텔의 모습

얼마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여름 성수기 휴가는 숙소나 교통편 예약하기가 쉽지 않아 잘 안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뜻하지 않게 기회가 되었다. 숙소 잡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난생처음 '골프텔' 예약이 되었다. '생각하는 정원' 근처에 있는 '라온 CC 골프텔'이 바로 그곳. 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으나 위치, 전화, 실내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았다. 혹시나 다녀올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실제 사진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해본다.



위치는 위와 같다. 주변에 생각하는 정원과 오설록 등이 있다. 주변이라고는 하지만 주위에 15분정도를 가야 하고, 산 한가운데 있으니 가는 길에 장은 모두 보고 가는 것이 좋다. 가장 가까운 하나로마트가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네비게이션으로는 그냥 '라온 CC' 를 입력해서 가면 된다.

로비는 가장 안쪽에 있다. 골프텔 로비가 따로 있지 않으니 앞쪽에서 헤맬 필요는 없다. 체크인을 하고 종업원에게 이야기를 하면 숙소까지 짐을 옮겨준다. 숙소쪽에는 차가 들어가지 못하니 괜히 고생하는 것보다는 부탁을 하는 것이 좋다. mobizen이 묶은 숙소는 34평형~


공간이 넓직하고 소파도 푹신한 거실의 모습이다. 거실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숙소..


거실에서 보이는 밖의 풍경. 골프장이 바로 보인다. 초록색 나무와 잔디의 모습이 너무 좋은 곳이다. 간혹 라운딩을 하고 있는 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곳 거실에서 가장 특이한 곳은 아담한 간이 서점. PC만 놓여있긴 하지만 실제 집안에 이런 공간 하나를 만들어 놓아도 좋을 듯 싶다. 컴퓨터를 켜면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PC의 성능이 무척 떨어져서 굉장히 느린 것은 조금 아쉬운 점이다.


왼편에 있는 침실의 모습. 넓은 침대 2개와 티테이블이 있다.


옷장과 화장실이 한쪽면에 있다.


골프텔 34평형에는 침실이 2개나 있다. 친구사이라면 2가족이 가도 충분하고, 10명 미만의 팀이라면 단체 워크샵으로 놀러가도 충분한 공간이다. 위 사진은 오른편에 있는 침실의 모습. 침대 2개와 화장실이 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주방도 있는데 조리기구는 미리 준비되어있지 않다. 프론트로 전화를 해서 인원수를 이야기 하면, 수만큼의 접시나 그릇 등을 가져다 준다. 다만 렌지는 한개밖에 없어서 많은 인원수의 음식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골프텔'은 처음 경험해보았는데, 시설도 좋고 넓은 공간이 휴가를 즐기기에는 안성마춤인 곳이다. 원래는 골프를 즐기는 분들을 위한 럭셔리한 공간인지라 주눅이 드는 분위기가 있기는 하다. ^^ 좋은 경험을 제공해 준 @ngng6039 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