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대량 구매

물생활 이야기 Posted at 2008. 5. 25. 13:16
해수어 뒷바라지 하기에도 빠듯한 총알 때문에 요 근래 민물에 투자를 안 했더니 민물 어항들이 영 상태가 좋지가 않다. 그나마 구피 어항은 치어들도 몇몇 생존을 해서 잘 자라고 있었지만 메인 수초 어항에는 슈마트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씨클어항에는 넘버원이 다람쥐 녀석이 성격이 포악하게 변해서 자기보다 덩치 작은 녀석들은 무참히 살해하는 바람에 얼마전에 추가로 투입한 다람쥐 2녀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용궁으로 가버렸다. 사체 조차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씨클 어항...

간만에 어항 정리도 할겸해서 해수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민물 고기를 이것저것 구입하였다.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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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에 오렌지와 다람쥐들을 중심으로 키워오다가 이번에 변화를 주어버려고 바나나와 백설공주를 샀다. 블루 녀석들도 이번에 추가로 구입을 했고. 메인 수초에는 튼튼해서 좋아하는 슈마트라와 포인트를 줄려고 골덴슈마트로 2마리를 구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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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매한 사진이다. 비닐 봉지가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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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 녀석들을 먼저 한 군데에 풀었다. 아주 튼튼해 보인다. 기대했던 것보다 작아서 조금은 아쉽지만 너무 큰 녀석들보다는 더 나을 듯 하다. 입수를 하자마자 넘버원인 다람쥐 녀석이 백설공주를 공격해 댄다. 결국은 넘버원을 생포하여 미니 씨클 어항인 니그로 어항에 이사를 시켰다. 워낙에 난폭한 니그로 녀석이지만 덩치차이가 심하니 꼼짝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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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트라 녀석들을 온도 적응시키려고 한 20분 정도 담가 놓았다.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너무 오래 있을 필요는 없을 듯. 그리고 갖힌 시간이 길어서 조금이라도 일찍 풀어놓는게 오히려 덜 스트레스를 받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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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마트라 녀석들은 몰려 다닌다. 풀어놓자마다 지네들끼리 모여 있다. 골덴 슈마트라 두 녀석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발색이 좋다. 일반 슈마트라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검은 띄가 희미하게 보였는데 수초 어항에 풀어놓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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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어항에 액상 비료만으로 수초를 키웠더니 비료비가 감당이 되지를 않는다. 비싸기도 하고 양도 적도.. 효과도 떨어지는 듯 하여 저면용 비료를 이번에 구입했다.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되면 수초 어항에 수초 스트리밍 해서 정리 좀 한 후 뿌려줄 생각이다.

녀석들.. 잘 자라 주어야 할텐데... 더운 여름을 잘 나기를 바란다~







상품평을 강요하는 옥션

IT 이야기 Posted at 2008. 4. 8. 09:51

이번에 구입한 디카용 충전기를 구매 확인을 하기 위해서 아침에 옥션에 접속을 했다. 옥션을 꽤나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My Auction으로 가서 '구매결정대기' 항목을 선택한 후 '구매결정'을 선택했더니 아래와 같은 팝업이 떴다.


여 러번 봐왔던 창이라 별 생각없이 바로 '완료'를 선택했더니 상품 만족도를 선택하라는 메시지 창이 나왔다. 예전에도 몇번 만족도도를 비롯한 몇가지 항목을 선택했던 기억이 나서 '만족'을 선택하고 다시 '완료'를 클릭했더니 이게 웬일?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를 째려본다.


몇 가지 항목을 클릭하는 것과 댓글을 작성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어떻게 상품 댓글을 강요를 할 수가 있나?  댓글을 입력하지 않으면 구매확인이 아예 불가능하게 바꾸어 놓은 듯 하다. 귀찮아서 '...'라고 입력했더니 이번에는 다른 메시지 박스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반 드시 5자 이상이어야 한단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내가 내돈을 내고 구매를 하고 구매 확인을 해주겠다는데 이렇게 귀찮게 굴다니... 자동 구매 확인 기간이 지나기 전까지 놔둬버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러한 바보같은 옥션의 시스템때문에 열받아 구매 확인을 늦게 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옥션이 아니라 판매자이니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 를 입력했다.


허.... 이번에는 충실하게 작성하라고 으름장이다. 이런 해괴망칙한 시스템을 옥션 기획자가 내놓았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G Market의 상품 댓글이 그렇게 욕심이 나더란 말인가? 그래서 이렇게 이용자를 불편하게 만든단 말인가? 상품평에 대해서는 선택사항으로 두되, 사용자들이 수고를 해서 입력을 해 줄 경우에는 보상을 해주는게 상식아닌가? 결국은 '감사합니다'란 문구를 입력하고 구매확인을 해주었지만 뭔가 답답하고 지금까지 바라보던 옥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였다. 같은 상품이 있으면 다음부터는 G Market을 이용해야지.. 라는 생각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