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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김태희에게 메일 받은 날..

메인 메일로 nate.com 을 사용하고 있다. nate.com 의 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NateOn에서 알림 기능을 해주고, 바로 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이다. 하지만 그 편리함을 제외하고는 슬슬 짜증이 난다. 용량 제한이나 CSS 깨뜨리는 것은 봐줄만 한데 수많은 스팸 메일을 도대체 걸러주지를 못한다. 어쩜 그 많은 수의 대출 스팸 메일을 하나도 못 잡아 내는지 도통 신기할 지경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강효진, 김수진, 신용지킴이 란 이름의 메일이 가장 많았었는데 오늘은 김태희에게 메일이 왔다. 서서희 개명을 시작했나 보다. nate.com도 이런 사실을 모를리 없고, 보내는 사람 이름을 기준으로 해서 필터링을 보안하는 듯 한데 아직 멀었다. 조금 있으면 이효리, 김희선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데...

nate.com의 스팸 필터링 시스템 중에 또 한가지 문제점은 전문이 영어로 된 메일은 스팸 처리를 하는 듯 하다. 외국 모바일 관련 자료를 메일로 받는게 있는데 100% 스팸함에 고이 간직되어 있다. 덕분에 정기적으로 스팸함을 열어서 점검을 해주지 않으면 받아볼 수가 없다. G-mail이 좋은 점이 바로 이 스팸 필터링 시스템인데, 역시나 G-mail을 메인 메일로 쓰고 '하얀 편지'를 써야 하나 보다. 여튼 nate.com 은 제대로 하는것은 NateOn 하나 뿐이다. 검색을 제대로 하나, 포탈 서비스를 제대로 하나.. 대기업의 한계이다. 대기업이면 대기업답게 M&A나 제대로 하던지..

김태희가 나에게 5,000만원 빌려준다는건 고맙지만, 되도록이면 방문을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