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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남학생이 훔쳐보는 것은?

회사 주위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촤근 리모델링을 해서 개장을 하였다. 작고 구석진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만들었다. 오늘보니 입구에 남학생의 상이 있다. 훔쳐보는 형상인데, 뭘 보는건지 궁금하다.


남학생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보니, 여학생 한명이 앉아 있는데 이 여학생을 좋아하나 보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옷이 너무 고전적이어서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작은 공원에 재미난 컨셉을 연출한 듯 하다.


요즘 너무 바쁜데다가 사무실보다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아 얼마나 자주 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점심식사 후 가끔씩 들러서 여유로움을 느껴보아야 겠다.




공원의 정확한 명칭은 '사도감 어린이 공원'이다. 제목이 조금 낚시성이 있어서 마음에 걸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