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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4인분의 라멘을 먹어라, 라멘 81번옥

한남동에 이사오면서 먹거리 걱정이 많아졌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버스를 타고 명동이나 이태원을 방문하여 식사를 해결하곤 한다. 오늘은 팀원들과 이태원에 가서 라멘을 먹기로 했다, 간혹 언론에 노출되는 곳이라 유명한 곳인데 식당이름은 라멘 81번옥이다. 위치는 한강직역에서 이태원 초입에 있다.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클 줄 알았는데, 허름하고 작은 식당이다.


이 식당이 유명한 것은 바로 '점보라멘' 때문이다. 점로라멘은 4인분을 요리해서 한 그릇에 나오는데, 이 라멘을 20분안에 먹으면 라멘값을 받지 않는다. 점보라멘의 가격은 2만원이다,


가게의 벽에는 년도별로 성공한 고객들의 사진과 이름이 모두 붙어있다.


지금까지 2215명이 도전해서 365명이 성공하였다. 성공율이 16.2%이다. 우리 팀중 한명이 365명에 포함되어있고, 한명은 1850명에 포함이 되어있다. 단순한 라멘의 면이 4인분일 뿐 아니라, 계란, 스프 등 모두 4개가 나와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지금까지 1등의 기록은 3분 51초이다. 대단하다... -.-;;;


도전할 자신이 없어, 일반 라멘을 주문했다. 대부분 소유라멘과 미소라멘을 주문했고, mobizen은 소유를 먹었다.


팔천원짜리 미소라멘...


칠천원짜리 소유라멘..  맛은 평범하다. 라멘의 면이나 국물맛은 특별하지 않았으나, 유쾌한 이벤트가 있어서 재미난 식당이었다. 자신있는 분들은 한번씩 도전해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