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치 않게 명동에 나가서 'T world Multimedia'관을 보게 되어 잠깐 들러보았다. 위치는 명동 프리스비 바로 옆에 있어 찾기가 어렵지가 않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 깔끔하고, AS 및 다양한 스마트폰과 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놓았다.
1층에는 각종 스마트폰과 eBook Reader, Internet Phone, 3D TV 등을 전시해 놓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한번씩 만져본 단말이고, 처음 본 eBook Reader 는 USIM을 넣으라는 다소 명랑한 Alert 만 띄우고 있어 제대로된 체험을 하기 힘들다. 그립감과 액정의 선명함 정도만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 3D TV는 제대로 체험할 수 있게 해 놓았다. 3D 안경도 작동을 잘하고, 원근감을 느끼게 해 놓았다.
2층에는 카페와 체험관이 있다.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서 가상으로 컨텐츠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시간이 조금 여유로운 분은 구비되어 있는 PC를 통해 서비스 안내를 받거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으로 Wi-Fi를 연결해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낮시간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어지간히 얼굴이 두껍지 않으면 오래 버티기는 민망할 듯 싶다.
한쪽에서는 SKT의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PB 상품이라는게 돈주고 살만한 것은 아닌지라 구경만 할 뿐이다. 개인적으로 프리스비 보다는 이것저것 보고 체험할 것은 'T world Multimedia'가 더 나은 듯 하다. 이왕 체험하게 해 놓은 것 USIM을 넣어서 마음껏 사용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