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한라산 빙수가 있는 곳, 제주 닐모리 동동

업무 관계로 제주에 자주 오는 편이다. 이번에도 전략 워크샵이 있어 1박 2일로 제주를 방문하였다. 워크샵이 끝나고 좀 색다른 곳을 방문해 보았다. 한라산 빙수가 유명한 제주의 '닐모리 동동'이다. 검색해보니 '닐모리 동동'은 제주말로 "내일모레"라는 뜻의 닐모리와 "기다린다"는 뜻의 동동이 합해진 말이라고 한다.



닐모리 동동의 위치는 용두암 해안도록 쪽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IT 기업인 '넥슨'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수익금은 전액 제주 사회에 기부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방문한 제주 맛집 중에서 가장 모던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늦은 시간 방문해서 인지 조용했는데 이 곳에서 노트북 가지고 업무를 봐도 좋을 듯 하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 '한라산 빙수'와 '솜사탕 아포가또'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불행히도 방문한 날은 솜사탕 기계가 고장이 나서 '솜사탕 아포가또'를 구경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주문한 것은 '한라산 빙수'



빙수의 모양이 '한라산'을 본 떠서 만들었다고 해서 '한라산 빙수'라고 한단다. 직접 모양을 보니 거대한게 정말 한라산 처럼 생겼다. 같이 나온 녹차 시럽을 부어서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다. 쉬원한 녹차를 맛보다가 아래쪽에 있는 팥을 먹을 수 있는 디테일이 마음에 든다. 다른 후기를 보니 '피자'맛도 매우 좋다고 하니 제주에 와서 시간 여유가 있는 분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