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어항 폭탄

물생활 이야기/해수어 Posted at 2008. 3. 14. 00:11

해수 어항에 폭탄이 찾아 왔다. 지난 주말부터 스키머에 연결된 에어펌프의 소리가 너무 커서 강도를 약하게 해 놓았더니 물이 점점 탁해지는 것 같았다. 얼마전에 산 플레이트 산호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맛이 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갔더니 그토록 애지중지했던 플레임 엔젤이 용궁행 직전이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플레임 엔젤은 운명을 달리하였고, 튼튼했던 퍼클러크라운 작는 녀석 또한 상태가 안 좋다. 수질을 살펴보니 상태가 무척이나 안 좋다. 급하게 환수를 해주었는데..

처음에는 문제의 원인이 에어펌프를 약하게 하는 바람에 여과를 잘못해주는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좀 더 조사를 해보니 플레이트 산호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아무래도 플레이트 산호가 폭탄을 터트리고 죽었나 보다.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예전에 말미잘 폭탄도 잘 넘겼는데 이번에는 곱게 넘기지 못할 듯 하다. 모든 물고기들이 라이브락 뒤에 숨어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몇일간에 걸쳐서 환수를 해 주어야 할 듯. 산호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빨리 빼줄 것... 이번에 얻은 교훈이다. 다른 녀석들은 무사해 주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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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수족관의 모습

물생활 이야기 Posted at 2008. 2. 27. 01:13
이번에 플레임 엔젤과 엘로우탱을 구입하면서 백제 수족관을 다시 다녀왔다. 거의 두달에 한번 정도는 꼬박꼬박 가는 듯 하다. 희안하게 백제 수족관에서 구입한 산호나 말미잘, 해수어들은 만다린을 제외하곤 오래 산놈이 없지만 백제수족관의 품질이 나쁜 탓은 아닌 듯 하다. 이번에 간 김에 블랙잭으로 어항을 몇컷 찍어왔다. 디카로 찍으면 좀더 좋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어찌되었건 꾸준히 입하하는 부지런한 곳이다. 리프에 공지도 꾸준히 올리고.. 해수어, 말미잘, 산호 등 골고루 입하를 한다. 민물고기나 물품은 1층에서 판매를 하는데 가격은 보통이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해수어를 할려면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곳.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퍼클러 치어들이 바글바글대는 축양장인데 이번에 갔더니 볼 수가 없었다. 다 판매를 한 모양이다. 있었으면 사진을 좀 찍었을텐데..

이런 어항을 보고 있노라면 뽐뿌질을 감당하기 힘들다. 해수어는 마약과도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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