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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아직은 봄이 오지 않은 세미원 올 봄은 무척이나 뜸을 드리는 것 같다. 4월이 넘어가는데도 아직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다. 3월 마지막 주에 세미원을 다시 찾아가 보았다. 봄의 향기는 느끼기 힘들었지만 조용한 세미원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2년만에 방문한 곳인데 입구가 바뀌어서 한참을 헤매었다. 역시 사람은 기억에 의존하기 보다는 표지판을 따라가야 한다. 더보기
조용한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 세미원 세미원은 한강에 위치한 곳으로 수생식물이 유명한 곳이다. 두물머리를 몇번 가보았는데, 그때마다 지나가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세미원은 수생식물 중에 으뜸인 연꽃이 피는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가을에 가보아도 조용하고 갈대숲이 좋아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하루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가게 되면 보통의 남성들은 상관없으나 굽높은 여성들에게는 고무신을 대신 준다. 혹시나 데이트를 하러 가는 여성 중 고무신 신기가 신경쓰이는 여성이면 적당한 운동화를 신고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한바퀴 천천이 도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커피 한잔 마실만한 데가 있었으면 하지만 전구역에서 음식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아쉽다.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커플이라면 가을에 데이트 코스로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