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라우드'에 대한 개념은 여전히 뜬구름과 같이 모호하다. 관련해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클라우드 개념의 불확실성' 이란 보고서가 게재되었는데 한번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관련 링크는 http://bit.ly/ptk4ep 이다.


2. 실제 서비스 철학과 무관하게 Consumer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동기화(Sync)'로 시장 정리가 되는 듯 하다. '동기화'는 기존 웹하드가 제공했던 '백업(Backup)'과는 매우 유사한 기능적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목적에서 차이가 있다. Apple의 iCloud가 mp3의 Tag를 검색해서 내용 파악이 된 음원의 경우 Sync를 하지 않거나 사진을 30일만 저장하는 것도 이러한 '목적'에 기인한다.


3. 국내 대형 포탈과 통신사에서 하는 Consumer 대상의 Cloud 서비스들은 초기 Marketing으로 관심을 받았는데 이제는 근본적인 차별성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이다. iCloud 처럼 Sync에 맞는 기능 개선과 DropBox와 같은 API를 통한 생태계 구축과 같은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름만 바뀐 웹하드일 뿐이다. 플랫폼이 없는 Thin Client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변명을 하지 말아주시기를~


4. 얼마전 정부모처의 기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 Cloud의 수명에 대한 논의가 잠깐 있었는데 대부분 5년 정도를 예견했고 mobizne은 3년을 예견했다. 3년을 이야기 한 것은 '동기화'라는 목적성을 가진 Consumer Cloud를 염두에 둔 것이다.


5.'3년'을 예측한 이유는 '네트워크 속도'때문이다. Sync를 하는데 Cloud는 중앙 집중적인 관리를 해주고 있다. 실체는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Device안의 정보가 상호 동기화 해주는 중앙 Storage 서버가 있는 것이다. 현재의 환경에서 중앙 서버가 필요한 이유는 3G 대역폭의 한계와 Device 성능 때문이다. 만약,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필요한 정보는 기기 안으로 직접 Access 하면 된다. 쉽게 말하자면, 오래전부터 시도되었던 Mobile Web Server( http://www.mobizen.pe.kr/658 )와 같은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굳이 상호 동기화가 필요 없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이 LTE의 상용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3년 정도후면 가능해지리라 예측한 것이다.







클라우드와 매트릭스

IT 이야기 Posted at 2011.03.08 23:28

어딜가나 Cloud 를 만난다. 다분히 B2B에서 시작된 아이템을 이 정도까지 이끌어내는 빅 브라더들의 능력만큼은 인정해주어야 할 것 같다. 서비스적으로 이렇게 깔끔한 개념도 없건만 시장에 나온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만 같은 사용성만 만날 수 있다. 덕분에 아직도 B2C에서의 Cloud 성공 여부에 대해 확신을 할 수가 없다.

서비스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Cloud의 잠재적인 위험요소는 사실 '정보의 집중' 이다. 소수의 몇몇 대기업들이 정보를 독식하게 되는 것이다. 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정 회사와 특정 장소에 정보가 집중되는 것이 정말로 맞는 것일까? 그들의 보안시스템이나 무정지시스템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각종 자연재해, 테러, 전쟁 등으로 시스템 가동이 되지 않을 때 모든 서비스와 미디어가 멈추게 된다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다. 이제 정부가 정보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영장 받아서 서비스 회사에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Cloud를 통해 원하는 정보만 열람하면 되니깐...


지나친 비약임은 인정하지만 먼 미래에 'Matrix'가 탄생한다면 그 시작은 Cloud 일 수도 있다.
  1. 이홍돈
    2011.03.08 23:47
    클라우드와 매트릭스, 재미있으면서도 섬뜩한 주제인걸요. 일리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