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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청계천의 토스트가 맛있는 카페, 코피티암

청계천을 몇번 오가면서 마땅한 찻집을 찾지 못해서 다시 종로로 올라가거나 파리바게트 카페를 가곤 했는데, 팀원들과 함께 토피티암(Kopitiam)을 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이 곳은 싱가폴식 토스트가 유명한 곳으로 청계천에 놀러간다면 한번씩 들러서 먹어볼만한 곳이다. 위치는 종각역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다.




2층으로 된 조그마한 건물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주문을 하면 나무로 된 번호를 주는 것이 특이하다. 웬지 기다리면서 주사위 놀이를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란..


조그만한 곳이라 인테리어는 특이할게 없다. 그냥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 저녁에 오면 청계천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들 다양한 커피를 주문했지만, mobizen은 허브티를 주문했다.


이곳은 마시는 것보다 먹는게 유명한 곳이다. 그 유명한 카야토스트가 나왔는데, 잼이 무척이나 달콤하고 맛있다. 이 잼이 바로 싱가폴에서 유명한 카야잼으로 코코넛밀크, 계란, 판단잎등으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맨 아래는 주문을 많이 했더니 서비스로 나온 토스트인데, 역시나 맛있다.


토스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 먹어봄직한 곳이다. 청계천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시도해보기를 권한다. 기회되면 바로 옆에 있는 '더플레이스'도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