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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조그맣고 조용한 식물원, 율봄식물원

오전에 날씨가 흐리다가 점심 이후에 화창해지길래 나들이를 나섰다. 예전부터 가보려고 마음 먹었던 율봄식물원. 퇴촌에 있는 곳이라 집에서 40분정도면 가는 곳이다. 네비를 찍고 가기는 했지만 들어가는 입구 찾는게 쉽지가 않다. 안내판도 없고, 워낙에 좁은 길로 이어지는 곳이라 한번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야만 했다.

그 리 크지 않은 곳이라는 소리는 익히 인터넷을 통해 들었던 바라 놀랍지는 않았다. 들어가는 입장료는 성인 5천원. 들어가는 입구에 꽃들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아마 4월 정도에 가야 철쭉이 피어서 이쁠 것 같다. 알록달록한 꽃색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

그냥 조그만 식물원이다. 곳곳에 쉼터가 있고, 조그마한 계곡과 올챙이가 득실거리는 연못이 있다. 아래쪽에 있는 분재원이 아름다워서 그쪽에 앉아 쉬면 좋을만한 곳~

사진을 몇장 찍어 보았는데, 도착하면서 다시 날씨가 안 좋아져서 상태가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