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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우연한 발견 - Songs My Father Taught Me 약 10년 전 쯤 홍콩여행을 간 적이 있다. 지금은 중년이 되어 귀에 대한 지출에 인색하지만 당시만 해도 틈만 나면 음반가게에 들러 새로운 음반이 들어온게 없나 확인하던 시절이다. 눈에 보이는 HMV를 보고 지나칠 수 없어 무작정 들어갔다. 클래식 코너에 들어가자 마자 발견한 음반이 있다. 수록된 곡을 확인하지도 않고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음반은 '아버지가 나에게 가르쳐 준 곡들(Songs My Father Taught Me)' 이다. 플라스틱 케이스가 일반적인 다른 CD와는 다르게 종이 케이스로 만들어져 있고 자그마한 시골길을 걷고 있는 Pepe Romero가 그려져 있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자연스럽게 계산하고 빠져나왔다. 현대 기타리스트 중에 가장 지명도가 높은 페페 로메로(Pepe Romer.. 더보기
Pinterest는 유명인 중심의 관계 서비스. 정말..? 얼마전 Pinterest를 주제로 가벼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대화중에 어느 분께서 "Pinterest가 유명인 중심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Twitter 처럼..."이라고 하시더군요. Social 서비스의 중요한 직책을 맡고 계신 분이고 자유로운 논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따로 코멘트를 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공감가지 않았습니다. 이 곳이야 제 공간이니만큼 자유롭게 화두를 던져보고 다른 분들 의견도 듣고 싶어 생각을 풀어봅니다. 1. 일반적인 Social Curation 서비스의 흐름이라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Storify와 같은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거나 뉴스&톡처럼 전문 에디터들이 전달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에서는 분명히 Big Mouth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Pin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