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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DevOn '오후 대담'을 듣고 느낀 아쉬움 지난 25일, Daum 커뮤니케이션이 '디브온(DevOn) 2011' 개발자 콘퍼런스을 개최했습니다. 최근 포탈들의 컨퍼런스가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서 의미있는 행사로 탈바꿈 하는 것 같네요. 디테일한 내용은 조금 아쉬움이 있었겠지만 개발자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는 것 같아 무척 즐겁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NS의 Buzz도 그렇고 언론 기사들을 보아도 DevOn의 세션 발표보다는 마지막이었던 Converation 시간이 많이 회자되는군요. 아무래도 IT의 거장 세분이 모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깐요. 저는 행사장에는 가지 못했지만 웹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봤습니다. 새로운 배움과 엔지니어에 대한 자부심에 대해 감동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더군요. 다른 분들.. 더보기
마지막 출근, 그리고 새로운 시작 '2년만에 서비스 업체로 Come Back'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오늘이 현재 직장의 마지막 출근일이다. 어젠 팀원들과 조촐한 환송회를 가졌다. 짜디짠 회사의 회식비 때문에 팀원들이 각출을 해서 삼겹살과 보쌈집에서 신나게 먹었다. 회식 자리에서 후배 녀석이 나한테 묻는다. "mobizen님, 회사 떠나면서 아쉬운 것 없어요?" 대꾸를 해주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마땅한 답이 없다. 현재 직장에 꽤나 만족했었는데도 아쉬움은 남지 않는다. '정들었던'직장을 떠나는 감흥을 아무리 떠올리려해도 떠오르지가 않는다. 지금껏 다녔던 회사가 모두 7개이다. 7번의 직장을 옮기면서 아쉬웠던 적이나 정들었던 직장을 떠난다는 것을 느껴본 적 기억이 없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 왔나 보다. 가끔씩은 뒤도 돌아보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