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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묵리 계곡에서 잡은 치어들 여름의 끝자락인 토요일(8월 30일), 집에서 가까운 곳에 좋은 계곡이 있다는 말만 듣고 길을 나섰다. 용인대학교 뒷쪽에 자리잡은 '묵리 계곡'이 목적지였다. 조금 유명한 관광지가 되면 하나쯤 자리잡은 식당이나 가게 하나 없는 한적한 시골 계곡이었는데 물도 차갑지도 않고, 깊지도 않고 사람도 없는 조용한 곳이었다. 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물고기가 노니는 게 보였다. 미리 알았더라면 된장이나 뜰채 정도는 준비해가는 건데 아쉽다. 혹시나 해서 치어가 가득한 곳에 손을 넣고 떠보니 너무나 쉽게 치어가 잡혔다. 주위에 있는 종이컵에다가 치어를 잡아서 옮겨보았더니 꽤 된다. 집에 와서 창고에 있는 치어통을 다시 꺼내어 수초 어항에 치어들을 넣어 보았다. 조그만 녀석들이 활기차게 뛰어논다. 이따금 뒤를 지나가는 '제.. 더보기
겨울에 인터넷으로 열대어 구입하기 인터넷의 발달로 수많은 물건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오가는게 일반화되었지만 스트레스에 민감한 열대어를 인터넷으로 구매한다는 것은 선뜻 내키지 않는 일이다. 더군다나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더더욱 피해야 할 일이다. 수초나 물생활 물품을 자주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지만 열대어를 자주 인터넷으로 주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나마 믿음이 가는 곳이 한 군데 있으니 바로 '열대어 zzang'이다. 3차례 정도 직접 주문을 했었고, 지인들이 인터넷으로 생물을 주문할 만한 곳이 있냐고 물을 때 몇차례 추천을 해주었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문제가 없던 곳이다. 게다가 서비스로 열대어 몇개씩을 꼭 넣어주는 곳이고 가격 또한 무척 저렴하다. 처음 이 곳을 이용하게 된 계기가 '오토싱' 때문이다. 주위에 있는 수족관 중에서 오토.. 더보기
6번째 구피 어항 정리 모습 6번째 어항의 요즘 모습이다. 조명이 좋지 않아 사진이 저번과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인다. 그래도 나나가 자리를 좀 잡아가고 있고, 구피들이 낳은 치어들이 곳곳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치어통을 설치했으나 한달이 넘어가서 괜찮을 듯 하여 어제 치어통을 제거하였다. 치어가 약 30마리 정도 되는 것 같다. 그 중에 4마리 정도는 이제는 제법 물고기 티가 난다.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 분양도 해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