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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봄의 시작에는 박물관에.. 햇빛은 좋지만 아직까지는 바람끝이 찬 3월 초 나들이로는 박물관을 추천한다. 용인이 워낙에 이런저런 박물관이 많아서 볼게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가까이에 있는 경기도 박물관은 부담없이 가기에 좋다. 간만에 주말에 좀 시간이 나는 것 같아 토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잠깐 들러보았다. 집에서 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서 더욱 좋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몇백원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아예 무료이다. 2층에는 일반적인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경기도 박물관은 1층에는 조선 근대 물건들과 탈, 승무 등 무형 문화재 용품 등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는데, 분위기가 일반적인 박물관의 느낌과는 달라서 마음에 드는 곳이다. 조명은 어두운 편에 물건도 눈에 익은 물건이 많.. 더보기
눈이 쌓인 보정역 밤새 내린 눈에 세상이 온통 하얗다. 예상컨데 2007년(??!!) 겨울의 마지막 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출근하는 길에 보정역에 신호등을 기다리다가 눈이 쌓인 광경을 블랙잭으 로 찍어보았다. 디카가 아니어서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나름 운치있게 보인다. 덤으로 지하철 역에서 한번 더 찍었다. 선릉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데 눈 덮인 선릉이 꽤나 분위기있게 보인다. 눈오는 날 멀리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선릉도 제법 괜찮은 장소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김주임네 돌잔치 오늘은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인 김주임네 아들의 돌잔치에 참석. 6시반에 칼퇴를 하고 삼성동까지 버스로 모든 팀원이 이동을 하는데... 버스가 당췌 오지 않는 시츄에이션.. 택시를 타야한다, 걸어가는게 낫다.. 의견은 많았지만 누구하나 행동에 옮기는 이는 없고 결국은 버스로 모두 이동을 했다는 사실... 역시 우리팀들은 나이가 너무 많아...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아이도 무척 이쁘게 생겼고, 음식도 맛이 나서 만족할만한 돌잔치였음.. 끝나고 2차 갈 사람은 2차 갔지만 몇개월을 벼르고 기다리던 플레임 엔젤을 못 사게된 mobizen은 시무룩해져서 그냥 집에 돌아왔다. 아래 사진은 블랙잭으로 돌사진 모습을 몇개 찍어 본 것. 처음 보는 기계여서 나름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소형 화상캠이 상단에 장착되어 있어.. 더보기
사무실 모습 근무하는 사무실의 모습을 그냥 간단하게 담아 보았다. 사무실 내의 구름다리라고 불리우는 곳. 여기에서 머리 아플 때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이곳에 앉으면 강남이 한눈에 보인다는.. 눈 오는 날은 제법 운치있다는... 름 다리 건너편의 또 다른 장소. 티테이블과 소파가 있어서 피곤할 때 앉아서 쉬기에는 안성맞춤인 곳. 소파에 앉으면 통유리가 그대로 보이고 지나가는 도로가 바로 보여서 저녁에 야근 때 간간히 앉아 쉬는 곳~ 회사에는 모두 7개의 회의실이 있다. 모두 세계 유명 휴양지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는.. 하지만 세계 휴양지에 관심없는 전산쟁이들은 1년이 넘도록 아직까지 회의실 이름을 구별 못한다는.. 사진은 메인 회의실인 Canary Island. 회사에 교육이나 세미나가 있을 .. 더보기
회사의 신년 파티 오늘은 회사의 All-Hands 미팅과 신년 파티가 있는 날이다. 1월이 다 지나가는데 웬 뜬금없는 신년파티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파티라는게 먹고 마시는 분위기 자체는 좋은 듯. 회사 지하에 있는 연회장에서 행사가 있었고, 식사와 가벼운 시상식, 그리고 빙고 게임, 노래자랑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신년 파티.. 빙고 게임을 두번씩이나 하지만 당췌 숫자는 맞지 않는다. 사진은 파티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개발자들이 남은 빙고카드와 음식으로 장난치고 있는 모습... 더보기
굿 럭 척 제시카 알바가 출현한다는 이유만으로 뭇 남성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영화 "굿 럭 척(Good Luck Chuck)" 미국에서 제작된 것은 2006년도였으나 국내 개봉은 2008년 1월 17일이다. 개봉일이 이렇게 오래 걸렸다는 것은 영화의 완성도나 국내 관람객들의 Code와는 맞지 않아 수입에 신경쓰지 않다가 제시카 알바의 값어치가 올라감에 따라 거기에 희망을 걸고 뒤늦게 수입을 했다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특별한 사연이 없는 한 수입하는데 오래걸리는 영화는 대부분 별로인 경우가 많다. 감독인 마크 헬프리치는 유명한 편집자이다. 람보2, 쇼걸, 러시아워, 프리즌 브레이크, 엑스맨 등 제목만 들어도 알만한 영화들을 편집했으며 현란한 편집 스타일로 인해 꽤나 인정받고 있다. 이번 영화는 그의 감독 데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