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팀원들과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수종사에 들렀다. 입구부터 살인적인 각도로 덤벼들던 길에 지래 겁먹고 최대한 차를 타고 올라간 후에 1 Km 정도를 올라가야 했다. 1 Km라는 물리적인 거리보다는 가파른 길덕분에 다리가 힘들어했었다.


도착한 곳에는 아담한 절이 기다리고 있다. 군데군데 고즈넉한 느낌이 든다.


수종사의 특징은 아담한 찻집이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보이는 건물이 찻집 건물이다. 무거운 짐을 가져가거나 크게 잡담을 하면 안되고, 조용히 앉아서 차맛을 음미하는 곳이다. 물을 부어서 차를 마시고, 끝나고 나올 때는 적당한 금액을 시주하고 찻잔을 직접 청소하고 나와야 한다.

찻집 안에서는 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데, 때마침 눈이 내려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내려가는 길을 걱정해야 했지만..


내려오는 길에 본 재미난 안내문. 불전함을 훔쳐가는 못된 사람들이 있나 보다.  차를 가지고 얼마나 올라가냐에 따라 오가는 시간은 달라지며, 차로 오르는 길외에 따로 등산로가 있으니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가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