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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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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매운 갈비찜, 너비집 '너비집'은 명동에 있는 매운 갈비찜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일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하고, 유명 연예인도 방문하는 곳이다. 유명 연예인의 대부분이 일본 연예인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위치는 명동 초입에 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찾기는 어렵지 않은 곳이다. 대부분의 명동 식당이 그렇듯이 주차는 불가능한 곳이다. 유명세에 비해서 조그맣지만, 깔끔하고 조용한 식당이다. 매운갈비찜이 가장 유명한 음식이다. 중자는 가격이 3만원이며, 2명 정도가 먹기에 알맞다. 대자는 3-4명 정도가 먹을 수 있으며, 가격은 5만원이다. 조그만 샐러드가 먼저 나오는데, 갈비찜과 참 매치안되는 음식이다.(국내 취향은 아닌 듯...) 갈비찜을 주문하며, 빠른 시간에 나오는데 조금 시간을 걸쳐서 쪄야 먹을 수 있다. 예상대로 갈비찜..
족발의 본좌, 시청역 이대감족발 야식으로 족발만한 음식도 드물고, 족발 특유의 쫀득한 맛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지인이 예전부터 시청역 근처에 족발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와 드디어 도전을 했다. 음식점 이름은 '이대감족발'로 TV 에 몇번 나온 후로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한다. 5시반 이전에 가야 겨우 먹을 수 있고, 번호표를 뽑아 한참을 기다려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겨우 자리잡고 보니 가게가 참 아담하다. 2층도 좌석이 있다고 하는데, 명성만큼의 크기는 아닌 듯 하다. 주문하면 곧바로 음식이 나온다. 식초에 담겨져 있는 샐러드가 나오는데, 족발과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미각을 자극한다. 만두국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점심 때 주메뉴가 만두인만큼 맛이 좋다. 족발을 좋아해서 종종 먹곤 하는데, 거의 본좌라고해도 과언..
이태원의 김치불고기, 중일회관 '중일회관(구 중앙회관)'이라는 이태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의 식당은 제일 기획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던킨 도너츠 맞은편 2층에 위치해 있다. 들어가면 아담하고 이름처럼 토속적인 분위기가 펼쳐진다.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는 이곳은 우리보단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듯 하다. 메뉴판을 볼 여유도 없이 무작정 김치 불고기가 인원수 대로 나온다. 조금 열에 달구어지면 김치와 불고기가 마구 뒤섞여 독특한 포스를 내뿜는다. 이 집의 특징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비로 계란이 추가되는 것! 김치와 불고기, 계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구성이 제법 맛있는 식사로 재탄생한다. 가격은 1인당 만원. 가격도 적당하고 고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딸의 허브탕수육세트 추운 겨울날 퇴근하는 길에 출출한 배를 이기지 못하고 동네 아딸을 들렀다. 아딸이 생긴지 꽤 오래되었는데 처음 들러 보았다. 쇠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허기덕분에 세트를 권하는 아줌마의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냉큼 넘어갔다. 세트가 2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 비교적 연한 맛인 허브탕수육 세트를 주문했다. 허브탕수육 세트는 떡볶이, 순대, 튀김, 허브 탕수육이 들어있었고, 가격은 11,000원이었다. 가격대비 양도 많았고, 추운 날씨 덕분인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다. 앞으로도 가끔씩 사 먹어야 할 듯...
청계천의 토스트가 맛있는 카페, 코피티암 청계천을 몇번 오가면서 마땅한 찻집을 찾지 못해서 다시 종로로 올라가거나 파리바게트 카페를 가곤 했는데, 팀원들과 함께 토피티암(Kopitiam)을 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이 곳은 싱가폴식 토스트가 유명한 곳으로 청계천에 놀러간다면 한번씩 들러서 먹어볼만한 곳이다. 위치는 종각역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다. 2층으로 된 조그마한 건물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주문을 하면 나무로 된 번호를 주는 것이 특이하다. 웬지 기다리면서 주사위 놀이를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란.. 조그만한 곳이라 인테리어는 특이할게 없다. 그냥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 저녁에 오면 청계천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들 다양한 커피를 주..
60년 전통의 명동 곰탕집, 하동관 이번주 팀점심은 명동의 하동관. 60년 동안 곰탕 하나만 팔아온 유명한 곳인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호기심이 있었던 곳이다. 위치는 명동성당쪽의 명동초입으로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유명세에 비하면 약간은 허름한 느낌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입구에서부터 줄이 서있다. 입구 밖에는 줄이 없길래, 얼씨구나 했더니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득실거린다. 일반은 8천원, 특은 만원하는 곰탕 식권을 끊어서 줄을 서야 한다. 1층은 아예 자리가 없어 일찌감치 2층으로 줄을 섰다. 곰탕 전문집이라 음식이 금방 나오는 탓인지 회전율은 좋은 편. 자리에 앉아마자 곰탕이 바로 나와준다. 반찬은 깍두기 달랑 하나. 유명한 집은 반찬 많고 친절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아마 있는 듯 하다. 워낙에 기대를 하고 가서인지, 역시나 곰탕은 어..
종로 오빠닭, 오븐에 빠진 닭 치킨을 워낙에 좋아하는 터라, 직장 동료들과 종종 치킨 번개를 즐기곤 한다. 얼마전에는 약속이 있어서 그 유명하다는 종로 오븐에 빠진 닭(줄여서 '오빠닭'이라고 한다.)을 방문 하였다. 위치는 종각역에서 가까우며, 회사에서는 버스로 2정거장 거리여서 부담이 없었다. 참고로 인터넷에 검색할 때는 '오빠닭'으로 검색이 되지 않는다. 워낙에 모두 '오빠닭'이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검색 결과가 없다. 검색할 때는 '오븐에 빠진 닭'으로 입력을 해야 한다. 건물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에 있고, 소문대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같은 건물 3층도 치킨집이었는데, 올라가는 손님은 없고 모두 '오빠닭'을 먹기 위해 묵묵히 기다리는 분위기이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약 20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겨우 들어..
충무로 평안도식 한식집, 진고개 어제 날씨도 춥고, 이래저래 이벤트도 자꾸 생겨서 지인들과 저녁에 뭉치게 되었다. 어느 높으신 분(!)의 지휘 아래 끌려간 곳은 충무로에 있는 진고개집. 평안도식 한식집인데, 외국인 손님도 많고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미리 예약하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뻔했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유명한게 갈비찜 정식, 게장정식, 어복쟁반, 오이소박이, 곱창전골 등이라고 한다. 8명이서 주문한 메뉴는 갈비찜 정식, 게장정식, 어복쟁반과 공기밥, 그리고 소주.. 주문하자마자 반찬이 먼저 깔린다. 튀김이 무척 맛있었다는.. 제일 먼저 나온 것은 어복쟁반(4만 5천원)이다. 보기에는 커다랗지만, 깊이가 깊지 않아 양이 많지는 않으니 너무 놀라지 말 것. 어복쟁반은 손님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