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산행, 수종사 회사 팀원들과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수종사에 들렀다. 입구부터 살인적인 각도로 덤벼들던 길에 지래 겁먹고 최대한 차를 타고 올라간 후에 1 Km 정도를 올라가야 했다. 1 Km라는 물리적인 거리보다는 가파른 길덕분에 다리가 힘들어했었다. 도착한 곳에는 아담한 절이 기다리고 있다. 군데군데 고즈넉한 느낌이 든다. 수종사의 특징은 아담한 찻집이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보이는 건물이 찻집 건물이다. 무거운 짐을 가져가거나 크게 잡담을 하면 안되고, 조용히 앉아서 차맛을 음미하는 곳이다. 물을 부어서 차를 마시고, 끝나고 나올 때는 적당한 금액을 시주하고 찻잔을 직접 청소하고 나와야 한다. 찻집 안에서는 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데, 때마침 눈이 내려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내려가는 길을 걱정해.. 더보기
차를 마시면 케익을 주는 곳, 데일리 커피 개인적으로 정자동 카페 골목의 분위기를 참 좋아한다. 밝고 럭셔리한 느낌도 좋지만 젊은 여인들의 다정스러움이 넘쳐나는게 좋다. 오늘 기회가 되서 가보게 되었는데, 평소보다 사람도 적었고 날씨가 추워서 인지 테라스에 앉아있는 연인들이 없어서 평소와 같은 느낌은 없었다. 이번에 들른 커피숍은 데일리 커피. 정자역에서 초입에 있는 커피숍이다. 꽤 규모있는 커피숍으로 안도 매우 넓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모든 테이블마다 조그마한 화분이 있는데, 예쁘기도 하고 카페 분위기와 묘하게 잘 어울린다. 차를 시키면 번호표를 주고, 테이블까지 서빙을 해준다. 정자동 커피숍들의 가격이 대부분 만만치가 않은데, 데일리 커피는 그나마 차 한잔 당 케익을 하나씩 준다. 오늘은 치즈케익 하나와 티라미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