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강원도 여행 한여름에 떠나는 휴가보다는 이맘때쯤 재충전을 하는 스타일인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일이 워낙에 많이 쌓여있어 떠나는 것이 어느때보다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시간을 조절하더라도 상황이 크게 바뀔게 없는지라 짧은 여행이지만 강행을 했다. 결국 제주도 출장건이 하나 날라가버리긴 했지만... 강원도를 조금 많이 다녀봤더니 유명하고 사람많이 다니는 곳보다는 한적하고 새로운 곳을 도전해 보았다. 다행히도 단풍이 절정이고 날씨가 워낙에 좋았던지라 무리해서 설악산과 오대산의 단풍과 동해바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요즘 여행을 다니면 DSLR이 아니면 카메라 빼기도 민망하고 사진에 특별한 기술도 없는지라 조금 쑥쓰럽긴 하지만 몇몇 사진을 공유해 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오죽헌. 이번이 두.. 더보기 하늘공원 억새축제와 퓨전국악그룹 '춘향' 어제 결혼식이 2개가 있어서 수원과 상암에 있는 두 월드컵 경기장을 오가야 했다. 특히 상암은 결혼식과 드림 콘서트, 억새 축제가 겹쳐서 교통 상황이 극악인데다가 그 상황에서 도로 하나를 막고 공사를 해주는 센스를 보여준 덕분에 결혼식에 50분가량 지각을 하고야 말았다. 2번의 뷔페에 배에 기름짐을 느끼며 나왔는데 아직도 도로 상황이 풀리지 않고 있었다. 이왕 온 것 하늘공원의 억새 축제를 보기 위해 1.4 Km의 강행군을 하고야 말았다. 입구부터 길게 늘어져 있는 조명이 예쁘게 보인다. 사진을 좀 잘찍고 싶지만 싸구려 하이엔드 카메라로는 이게 한계인 듯 하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분들도 있었다. 위쪽 행사는 9시까지 진행고, 계단 조명은 10시까지 켜져 있다고 한다. .. 더보기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78 다음